‘물폭탄’ 우려…재해취약지 “철저 대비”
‘물폭탄’ 우려…재해취약지 “철저 대비”
  • 김무진
  • 승인 2013.10.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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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간당 40㎜ 이상땐 침수피해 우려 10곳

수해 예상 저수지 총 202곳…산사태 우려 14곳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빠르게 북상, 8일부터 대구·경북지역을 포함한 한반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구지역 재해위험지구 및 산사태 우려지역,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지역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우선 대구지역 수해 예상지역은 저수지의 경우 △동구 신서동 오곡지·봉무동 대명지 등 47곳 △북구 금호동 금호지·도남동 수평지 등 17곳 △수성구 대흥동 내관지·욱수동 망월지 등 22곳 △달서구 대곡동 대곡지·도원동 수전지 등 4곳 △달성군 구지면 오설지·가창면 우록지 등 89곳 등 총 202곳에 이른다.

또 시간당 40㎜ 이상의 집중호우 시 침수예상지역은 △동구 안심교 직상류 우안측 제방 저지대 및 안심2동 서도산업 공장 부근 등 2곳 △북구 노곡동 노곡지구 207번지 일원과 서변동 고촌마을 1361번지 일원(무태조야동), 양지마을 조야동 101번지 일원(무태조야동) 등 3곳 △수성구 범어4동 208-6번지 인근네거리(대공원 시장 입구), 만촌1동 472~477~1, 범어4동 217-2번지 인근(남부시장 주변) 등 3곳 △달서구 감삼동 두류정수장 앞 당산로 일대(감삼동 210-7), 장기동 대명천·고래천 합류지점(장기동 651-2번지) 2곳 등 모두 10곳으로 파악됐다.

시간당 80㎜ 이상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 우려지역도 △중구 신천대로 지하차도 1곳 △동구 동촌유원지 일원 등 5곳 △서구 상리동 위생처리장 부근 등 2곳 △남구 중동교 일원 등 2곳 △북구 복현동 복현오거리 일원 등 6곳 △수성구 고산3동 매호들 및 성동들 등 4곳 △달서구 용산1동 용산네거리 등 7곳 △달성군 현풍천 시가지 주변 1곳 등 총 28곳에 이른다.

이와 함께 산사태우려지역은 지역별로 △동구 미곡동 산 3번지 등 5곳 △남구 대명9동 산 106번지 등 3곳 △수성구 욱수동 산 87번지 등 1곳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1379번지 등 5곳 등 총 14곳이다.

급경사지도 △중구 3곳 △동구 25곳 △서구 18곳 △남구 16곳 △북구 17곳 △수성구 33곳 △달서구 16곳 △달성군 24곳 등 총 152곳에 달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태풍 피해 예방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께서는 기상예보 및 재난정보에 항상 귀 기울여 달라”며 “가급적이면 외출을 자제하고 침수가 예상될 경우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에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TV나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예보와 태풍상황을 숙지하고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의 생필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또 강풍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간판이나 출입문, 창문 등은 단단히 고정시켜야 하고 호우와 강풍 등에 의한 위험이 우려되는 곳에는 되도록 접근하지 않는 행동이 요구된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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