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은 28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09 대구·경북 Job-Festival(청소년 진로박람회)’에서 보건·의료직업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간호과, 임상병리과, 물리치료과, 안경광학과, 건강다이어트과 등 간호·보건계열 5개 학과가 참여하는 체험관에는 박람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직접 간호사, 임상병리사, 안경사가 돼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간호과는 수축기압과 이완기압을 청진기를 통해 확인하면서 혈압을 체크하는 방법과 고무로 특수 제작된 모형 팔에 바르게 주사하면 인공 혈액이 나오도록 하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선보인다.
임상병리과는 당뇨검사, 간기능검사, 간염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안경광학과는 체험자들이 역할을 바꿔가며 시력검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고 사위검사, 색각검사, 입체시(立體視)검사를 해줄 예정이다. 건강다이어트과는 장비를 이용해 체성분검사와 건강
나이 검사를 하고 결과표를 분석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취업정보센터 채명수(46) 센터장은 “보건·의료에 종사하는 전문인을 늘 대하고 관련 검사도 자주 받지만 이분들이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이라며 “참관인들이 짧은 시간동안 다양한 보건·의료 직업을 체험 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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