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7년 9월부터 최근까지 1천여대의 대포폰을 구입한 뒤 인터넷 도박이나 성인용품, 성매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팸 문자 8천700만여건을 무차별 전송하고 광고 의뢰인들로부터 모두 9억7천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다.
이들은 또 국내 4개 이동통신사에 문자 메시지 서비스 이용요금 1억 5천여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 대전, 대구 등 전국적으로 흩어져있으면서 서로간에 휴대전화 번호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 통장까지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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