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는 27일 나고야 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에 타점 1개를 기록했다.
2군에서 올 시즌 개막을 맞이한 이병규는 지난 25일 1군 복귀 첫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날 4타석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라쿠텐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쳐냈다.
이병규는 4회말 2사 1,3루에서 우전 안타로 3루 주자 아사키 마사히로를 홈에 불러들였다. 시즌 첫 타점.
6회말 삼진으로 돌아선 이병규는 주니치가 2-3으로 뒤진 8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나섰지만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병규는 시즌 타율 0.286(7타수2안타)을 기록했다. 주니치는 라쿠텐에 2-3으로 졌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수호신 임창용(33)은 도쿄 진구구장에서 계속된 오릭스 버펄로스와 홈 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막고 시즌 15세이브를 올렸다.
임창용은 20⅓이닝 평균자책점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
대타 기타가와 히로토시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은 임창용은 사카구치 도모타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대타 시마무라 이키를 1루수 직선타구로 잡으면서 1루 주자까지 더블아웃시켜 공 8개로 승리를 지켰다.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방망이는 무겁게 침묵을 지켰다.
이승엽은 도쿄돔에서 계속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로 나와 4차례 타석에 섰지만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첫 타석에서 바깥쪽 높은 볼을 건드려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말과 6회말에도 소프트뱅크 선발 D.J 홀튼의 낮은 공을 걷어올렸지만 잇따라 내야 뜬공으로 잡혔다. 8회말에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돼 한 번도 타구를 외야로 보내지 못했다.
타율은 0.295에서 0.282로 떨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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