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평습지, 겨울진객 흑·재두루미 맞이 준비 착착
해평습지, 겨울진객 흑·재두루미 맞이 준비 착착
  • 김주오
  • 승인 2013.10.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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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 8월부터

민·관 참여 네트워크 발족

철새 도래 여건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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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해평습지를 찾는 재두루미.
대구지방환경청 제공
올해는 구미 해평습지(낙동강)에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흑·재두루미가 더 많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환경청이 구미 해평습지에 보다 많은 흑·재두루미가 도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북대 등과 함께 먹고, 쉬고, 잠잘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진 계획은 흑·재두루미 도래장소 파악 및 서식 여건 조성, 낚시와 서식지 출입 등 교란행위 방지, 먹이 종류 및 규모 결정 등의 유인방안과 효과적인 모니터링 방안 등 총 9개 추진과제다.

이러한 흑·재두루미를 맞을 준비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월 5일 정부, 지자체, 환경단체, 전문가, 관련기관, 기업체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해평습지 두루미 네트워크’를 발족했다.

또 지난달 11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에서 제1차 회의를 갖고 해평습지 흑·재두루미 유인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 4일에는 해평습지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유인방안의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논의·확정했다.

앞으로 ‘해평습지 두루미 네트워크’는 논의·확정된 흑·재두루미 유인방안 등을 흑두루미가 도래하는 10월 전에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대 박희천 교수는 “올해는 낙동강 사업이 완료된 이후 해평습지가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시민들이 조금만 더 노력을 한다면 이곳을 찾는 흑·재두루미가 보다 더 증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낙동강 중·상류에 위치한 구미 해평습지는 흑두루미가 월동하기 위해 매년 10월말부터 11월말 사이에 러시아에서 최대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시로 이동하는 길의 중간기착지로 재두루미도 이곳에서 매년 월동을 하고 있어 지리적·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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