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시장, 10㎞ 완주
13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경북도, 경주시,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 개최한 동아일보2013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열렸다.
국제 남자부 우승은 2시간 7분 47초를 기록한 케냐의 조엘 켐보이 키무레르 선수, 국내 남자부 우승은 2시간 17분 44초를 기록한 오서진 선수, 국내 여자부 우승은 2시간 42분 39초를 기록한 최보라 선수가 차지했다.
경주시청 소속 마라톤 팀의 최보라(여) 선수는 작년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했다.
매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틈틈이 건강을 챙긴 최양식 경주시장이 10km를 완주, ‘힐링의 도시 경주’의 시장다운 모습을 보였다는 평이다.
이번대회에는 지역의 기업과 단체 그리고 전국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경주국제마라톤대회와 함께 경주의 양대마라톤대회로 자리잡은 2014년 4월 제23회 벚꽃마라톤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대회는 82명의 엘리트 선수와 1만여명의 마스터즈 선수들이 참가하고 공무원 및 구급차량을 비롯한 의료진, 급수차, 경찰, 대회진행요원, 자원봉사자 등 2천여명이 투입됐다.
경주=김종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