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1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하춘수 대구은행장, 지역 소매단체 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나눔 상품권’ 설명회 및 상품권 취급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정부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시행에 맞춰 다음 달 희망나눔 상품권 243억원어치를 발행, 오는 7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시민의 동참을 유도하고 지역 영세상권 활성화를 위해 희망나눔 상품권과는 별도로 35억원의 상품권을 추가로 발행, 시민과 공무원 등이 함께 사용하는 ‘희망상품권 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 상품권은 전통시장, 음식점, 수퍼마켓, 주유소, 세탁소 등 대구시내 대부분의 소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구은행 154개 전 지점에서 즉시 환전할 수 있다.
상품권 취급 가맹점을 희망하는 업체는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 김상훈 경제통상국장은 “대규모 상품권 발행으로 전통시장이나 골목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희망근로사업에 926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1만3천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참여자는 월 88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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