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 이상협 멀티골…광주 꺾고 선두 유지

프로축구 챌린지 28라운드

상주 상무가 난적 광주FC를 꺾고 프로축구 챌린지(2부) 선두를 지켰다.

상무는 1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를 2-1로 따돌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상협이 전반 15분과 전반 42분에 연속골을 터뜨려 승리를 견인했다.

광주는 중앙 미드필더 이광진이 후반 15분 만회골을 터뜨리는 데 만족했다.

상무는 승점 59를 쌓아 경찰 축구단(58점)을 1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K리그 챌린지에서 우승하면 1부 리그인 K리그 클래식에서 12위로 처지는 구단과 승격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를 기회를 얻는다.

현재 클래식(1부)으로 승격할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찰이 챌린지에서 우승하면 클래식 12위 구단은 플레이오프 없이 잔류한다.

상주의 공격수 이상협은 이날 10, 11호 골을 터뜨려 이근호(상주), 알렉스(고양·이상 13골)에 이어 득점 3위를 달렸다.

경찰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경찰은 중앙 수비수 김동우가 전반 37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6분 부천의 공격수 최낙민에게 동점골을 맞았다.

그러나 경찰은 후반 42분, 47분 포워드 고경민, 날개 공격수 최광희가 연속골을 터뜨려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