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시민의 날 타임캡슐 묻어
경주시 시민의 날 타임캡슐 묻어
  • 경주=이승표
  • 승인 2009.05.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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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제2회 시민의 날’인 6월8일, 황성공원 내 실내체육관 북편 광장에 `천년의 꿈 경주의 빛 타임캡슐’을 땅속에 묻는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타임캡슐 매설을 위해 명칭, 매설기간, 수장물품을 공모, 심사위원회회에서 수장품을 최종 선정했다. 수장품의 매설기간은 한 세기의 변화를 보면서 다음 세대의 문화를 예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100년으로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국책사업 유치와 시민의 날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시행되는 경주시의 타임캡슐을 매설은 지난 2005년 89,5%라는 찬성으로 경쟁도시를 제치고 방폐장유치에 성공한 3대국책사업(방페장, 한수원 본사,양성자가속기센타)의 유치와 관련한 자료, 그리고 시ㆍ의정, 생활, 사회, 자연 환경 등 5개 분야의 자료 등 총 481종류가 수장되는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책사업 유치와 관련해서는 방폐장 유치지역 선정 절차에 관한 공고, 유치 신청서, 홍보물, 유치단 활동상황, 주민투표 개표결과 공표, 삭발 및 단식, 방폐장 착공식,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부지 발표문 등 80건의 실물, 사진, 팸플릿 등이며, 생활환경 분야는 한복, 정장, 속옷 등 각종 의류와 식당, 식음료, 주택, 전자제품 등이 총망라된 실물과 사진, CD 등 62종류가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사회환경분야에서는 숙박시설에서부터 찜질방 및 목욕탕, 시가지 주요거리, 도로표지판 등 131건이 매설되고 시정 및 의정, 교육, 경찰, 우체국, 소방 관련 행정 자료 194점과 자연환경 자료 14건도 함께 수장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타임캡슐 수장과 관련, “수장물품에 대해 멸균, 진공 등 보존처리를 실시한 뒤 땅에 묻고 일대 8천589㎡를 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히고, “타임캡슐공원 조성은 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꾀하고 후손들이 선대의 업적을 재조명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의 `경주시민으날 제정’은박혁거세가 서라벌을 건국하고 즉위한 날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인 6월 8일을 지난 2007년 시민의 날로 제정해 지난해(2008년)부터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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