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산단 제1단지 도로시설 불량
구미 산단 제1단지 도로시설 불량
  • 구미=신영길
  • 승인 2009.05.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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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극심한 병목현상...기업들 불만 높아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1단지가 도로시설 불량으로 출·퇴근 시간 극심한 병목현상은 물론 대형 수출입 화물 콘테이너 운행에 어려움을 겪어 기업들의 불만이 높다.

구미 제1산업단지는 1969년 1천24만7천㎡(310만평)으로 조성됐다.

낡은 시설 등으로 구미시와 한국산업단지 중부지역본부는 정부에 1공단의 첨단공단 리모델링 대상지로 선정해 줄 것으로 요청한 상태다.

28일 개최된 5월 목요조찬회에서 구미상공회의소는 “1단지 내 이화화섬, 티케이케미컬 합섬 2공장, 영남에너지서비스 및 효성직물협업단지 등이 인접한 `신부로’ 중 태광산업에서 이화화섬 간 미복개 구간이 장기간 방치돼 차선모양이 통일되지 않고 2.3.4차선으로 나뉘어져있어 차량통행에 불편은 물론 사고위험까지 안고있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또 “이런 도로사정으로 대형 수출입화물을 실을 콘테이너 차량의 운행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며 “원활한 교통흐름과 사고예방 및 원활한 수출입 물동량 수송을 위해 이 구간을 조속한 시일내 4차선으로 확장 정비해야한다”고 건의했다.

또 구미상의는 제1단지와 산호대교가 연결되는 교차로 구간과 제1단지와 강변도로가 연결되는 비산동 창대주유소 앞 삼거리 구간에 대해서도 도로차선 시설의 부적정으로 직진차량의 이동불편은 물론 병목현상 발생으로 좌회전 대기차량의 시야확보가 늦어 교통사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관계자는 “제1단지 신부로 확장은 잔여 구간 4차로 확장시 사유지인 공장용지 및 배수로를 도시계획변경 후 편입하고 토지매입 후 도로개설이 가능함으로 도로확장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또 제1단지 강변로 차선개선 건의에 대해서는 “임시방편으로 산호대교에서 신평 쪽으로 첫 번째 교차로(좌회전)에 좌회전 전용차로를 6월에 착공, 7월에 준공한 뒤 도로확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조찬회에 참석한 기업대표 K씨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내 세운 구미시가 1단지 신부로 미 복개부분에 대한 복개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답하는 것은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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