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회째 맞는 영주 선비문화 축제는 이색적이고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까다로운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길 전망이다.
`선비의 신바람’을 주제로 영주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서천 둔치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선비촌 일원 등 전 시가지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된다.
조선시대 형벌체험과 선비들이 즐겼던 사군자를 그려보는 이색적인 체험과 닥 종이 공예, 짚공예 전시 체험, 전통 연 만들기, 궁중 전통의상 입어 보기, 한(韓) 문화 체험, 만인소(상소문) 체험 등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끄는 행사가 많은 것도 선비문화 축제의 특징이다.
시민들이 참여해 한복을 입고 시가지를 활보하는 거리 퍼포먼스, 꼬마 선비촌 체험, 선비정신 학술대회, 선비문화 골든벨, 춤의 향연 선비 춤 놀음,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국혼례 등도 즐길 수도 있다.
특히 선비문화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웰빙 풍기인견과 함께하는 전국 한복 패션쇼, 한시 백일장, 성하성북 줄다리기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선비문화축제는 소백산 철쭉제와 동시 개최된다.
시 관내 소백산국립공원의 철쭉은 76만 5천㎡에 걸쳐 서식하고 있으며 죽령에서 이어진 연화봉(1천394m)과 소백의 정상인 비로봉(1천439m)사이 능선을 따라 군락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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