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수입차, 가을 신차대전 막 올라
국산차-수입차, 가을 신차대전 막 올라
  • 김종렬
  • 승인 2013.10.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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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신차에 ‘맞불’
기아 ‘올 뉴 쏘울’ 프리미엄 모델
현대 ‘더 뉴 아반떼·엑센트2014’ 등
이달 중 국산 신차 줄줄이 출시
올뉴쏘울
기아차 ‘올 뉴 쏘울’.
가을신차대거출시
더 뉴 아반떼, 최고급 디젤 프리미엄 모델.
올 가을 단풍놀이 신차로 가볼까. 최근 도요타 아발론,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 수입차 출시에 이어 10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신차를 내놓으며 국산차·수입차 간의 불꽃띄는 경쟁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하반기 최대 야심작으로 꼽히는 ‘올 뉴 쏘울’을 오는 22일 공식 출시한다. 이미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이 모델은 2세대 ‘쏘울’로 지난 3월 뉴욕모터쇼에서 소개됐다. 이 차는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란 기대다. 가격은 1천595~2천105만원이다.

수입차에서는 닛산의 ‘쥬크’가 ‘쏘울’에 맞불을 놓는다. 이달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쥬크’는 2천700~2천900만원 사이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여 경쟁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더 뉴 아반떼에 최고급 사양의 디젤 프리미엄 모델을 추가해 지난 14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또한 같은 시기 차세대 카파 1.4엔진과 무단 변속기(CVT)를 탑재하고 연비와 상품성을 한층 강화시킨 ‘엑센트 2014’도 출시했다.

더 뉴 아반떼 디젤 프리미엄 모델은 기존 디젤 최고급 모델이던 모던(Modern)에 플렉스 스티어, 운전석 10WAY 시트, 전방주차 보조시스템 등 고급 사양을 추가한 최고급 트림이다. 이 차의 판매가격은 2천180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액센트 2014는 카파 1.4엔진과 CVT를 적용, 최고출력 100/6,000(ps/rpm), 최대토크13.6/4,000(kg.m/rpm)로 기존 대비 저 rpm(분당 회전수)에서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구현해 주행성능이 개선됐으며, 연비 또한 6% 향상된 14.1km/ℓ로 한 등급 상향된 연비를 달성했다. 또한 공기흐름을 최적화하는 언더커버와 휠 디플렉터를 비롯해 외부가변 컴프레셔 등을 적용해 실용 연비를 향상시켰으며, 오렌지 색상 계열의 신규 외장 컬러인 ‘비타민C’를 추가해 보다 개성있는 외관을 연출했다. 차량가격은 1천111~1천824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디젤 프리미엄 트림 및 신규 옵션 출시로 더 뉴 아반떼는 수입 디젤차의 거센 바람을 넘어 국내 준중형 시장에서 확실한 비교우위를 점할 것이고, 액센트 2014는 고유가와 경기침체로 내수지장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도 신차 행렬에 합류했다. 우선 전기차 SM3 Z.E.가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 전기차 시장 선점을 노린다. 연말에는 QM3가 출시 예정으로 최근 불붙은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경쟁에 도전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는 국산차와 수입차 간 신차 출시가 이어지면서 판매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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