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최우수’
DGB금융,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최우수’
  • 강선일
  • 승인 2013.10.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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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AA’선정…재무적 성과 높은 평가
DGB금융지주가 사회적 책임투자 전문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에서 선정하는 ‘2013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A’를 받았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선정으로 DGB금융지주의 재무적 및 비재무적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데 따른 것이다.

16일 DGB금융지주 및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국내 601개 상장사에 대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평가에서 DGB금융지주는 △환경분야에서 녹색경영시스템 인증 보유 및 탄소배출 관련 정보 △사회분야에서 공개전자입찰시스템과 공정거래 담당조직 구축 △지배구조에선 최근 3년간 부당지원행위가 없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점수 98.41점으로 AA등급을 받은 40개 기업에 포함됐다.

특히 AA등급 기업군 중 금융기업은 DGB금융지주를 비롯 신한금융지주·KB금융지주·삼성화재·삼성생명 등 5개 기업이다. 또 은행권에선 신한금융(98.85점)·DGB금융·JB금융(98.24점)·KB금융(93.94점)·우리금융(90.56점)·하나금융(81.25점)·기업은행(80.68점)·BS금융(60.64점) 등의 순으로 DGB금융지주는 최상위권에 속하며,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서스틴베스트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국제 표준 및 국내 특수성을 반영해 자체 개발한 ‘ESG밸류(Value)™’ 모델을 이용해 장기적 기업가치 및 관련 공시를 바탕으로 평가를 수행했으며, 현재 3조원 규모의 사회책임투자 펀드에 대한 분석 및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서스틴베스트의 조사결과, AA등급과 차상위 A등급을 받은 기업의 최근 6년9개월간(2007년1월~2013년 9월) 주가수익률은 63.58%로 벤치마크인 코스피200지수 수익률보다 23.1%포인트나 높았다. 반면 하위 등급군 주가수익률은 코스피200지수 보다 48.3%포인트 낮은 -7.77%였다

서스틴베스트는 “비재무적 부문인 ESG 성과가 기업의 주가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제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 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성과까지 투자분석에 반영하는 사회적 책임투자가 확산돼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하춘수 DGB금융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를 통해 지역과 상생발전을 추구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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