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금융전문가 어린이 경제교육나서
지역 금융전문가 어린이 경제교육나서
  • 이창재
  • 승인 2009.05.29 18: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A Korea 경제교육프로그램으로
미래의 대구를 책임질 어린이들을 키우기 위해 대구지역 금융전문가들이 대거 나섰다.

세계 최대 청소년 경제교육단체인 ‘JA 코리아’(www.jakorea.org 이사장 강경식 전 부총리)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이들 전문가들이 직장인 봉사자로 참여, 초등학교에서 1일 경제교사로 활동하게 된 것.

이번에 참여한 30여명의 직장인 경제교사들은 대구은행, 교보생명 등 대구의 대표적인 금융전문가들로 지난16일 ,대구 아양초, 강동초, 신매초에서 2시간 경제수업을 한데 이어 30일에는 3시간 동안 학급별로 JA 프로그램을 가지고 경제교육을 하게 된다.

지난 16일 경제교육 강사로 참여한 최준원씨(교보생명 FP)는 “처음 해보는 거라, 설레면서도 떨렸다”며, “아이들이 발표도 잘 해주고, 현장에서 경험한 이야기들을 해주면 아주 재미있어해 어렵지 않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의 김대수 과장 역시 “은행에서 일하고 있지만,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경제지식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수업 준비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며, “초롱초롱한 눈으로 대답하는 아이들을 보니, 내 마음도 순수해지는 것 같고, 수업 준비한 것 이상의 뭉클한 보람을 느꼈다”고 봉사의 기쁨을 전했다.

이번 경제교육을 진두지휘한 윤수왕 센터장(대구은행 PB센터)은 “평소 하고 있는 업무와 관련이 있는 지식봉사활동이라는 점이 다른 봉사와 다른 큰 매력”이라며, “대구의 대표 은행답게, 대구의 미래에 투자하는 JA Korea의 경제교육 봉사활동에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대구의 대학생들도 JA Korea 경제교육 프로그램의 일일 경제교사로 참여했으며 이번 경제프로그램을 통해 올 상반기 대구에서는 아양초, 동촌초, 강동초, 신매초에서 총 118학급, 3천878명의 초등학생들이 경제교육을 받았다.

한편 JA Korea는 기업, 재단, 개인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경제교육 전문 비영리단체로, 2002년 10월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이 설립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23만 여명의 초, 중, 고, 대학생들에게 무료 경제교육을 실시해 왔다.

JA(Junior Achievement)는 1919년 미국에서 설립되어 전세계 119여 개국에서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경제교육을 진행하는 단체로, UN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정분야 협의지위를 부여받은 국제 NGO이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