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24·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총상금 19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은 20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천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서희경(27·하이트진로)과 연장 승부를 벌여 정상에 올랐다.
2008년부터 LPGA 투어에 진출했지만 우승 없이 준우승만 네 차례 기록한 양희영은 생애 첫 우승을 한국에서 일궈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우승 상금은 28만 5천 달러(약 3억원)다.
양희영과 서희경은 이날 나란히 9언더파 207타로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첫 번째 홀인 18번 홀(파5)에서 양희영이 약 5m 버디 퍼트를 넣어 파에 그친 서희경을 따돌렸다.
이로써 최근 2년간 외국 선수에게 돌아갔던 이 대회 우승컵은 2010년 최나연(26·SK텔레콤) 이후 3년 만에 한국 선수 차지가 됐다.
연합뉴스
양희영은 20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천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서희경(27·하이트진로)과 연장 승부를 벌여 정상에 올랐다.
2008년부터 LPGA 투어에 진출했지만 우승 없이 준우승만 네 차례 기록한 양희영은 생애 첫 우승을 한국에서 일궈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우승 상금은 28만 5천 달러(약 3억원)다.
양희영과 서희경은 이날 나란히 9언더파 207타로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첫 번째 홀인 18번 홀(파5)에서 양희영이 약 5m 버디 퍼트를 넣어 파에 그친 서희경을 따돌렸다.
이로써 최근 2년간 외국 선수에게 돌아갔던 이 대회 우승컵은 2010년 최나연(26·SK텔레콤) 이후 3년 만에 한국 선수 차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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