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안전지킴이 ‘119안심팔찌’ 확대 촉구
노인 안전지킴이 ‘119안심팔찌’ 확대 촉구
  • 이창재
  • 승인 2013.10.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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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5분 발언…시·교육청 적극적 행정집행 촉구
노인안전망 구축 지속 추진
도로재정 효율적 운영 필요
청소년 국가관 확립도 시급
장경훈 의원
강재형 의원
남정달 의원
대구시의회 장경훈 의원(북구)과 강재형 의원(달서구) 남정달 의원(교육의원)이 22일 대구시와 시 교육청의 적극적 행정집행을 촉구하는 등 강도높은 5분발언을 펼친다.

장경훈 의원은 이날 제219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노인들의 긴급구조시스템의 하나인 ‘119안심팔찌’의 확대·보급을 강력 촉구한다.

‘119안심팔찌’는 착용자의 이름과 연령, 주소, 보호자 연락처 등 개인 인적사항을 비롯해 과거 질환, 현재질환, 복용 약물, 이용 병원 정보 등이 담긴 전자 칩이 들어 있어서 노인들에게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장 의원은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2026년이면 국내 전체인구의 20%가 노인인구로 초고령사회로 진입된다”면서 “2025년 만성질환자 천만명시대와 현재 10명중 1명이 치매노인인 실정에 처한 가운데 대구시가 2010년부터 보급계획을 세운 119안심팔찌보급이 2010년과 2111년에 걸쳐 3만5천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실적이 부진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지난 2년간 치매 등 노인성질환자의 안전망 역할을 해 온 ‘대구 119안심팔찌 지원사업’이 대구시가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지난해 10월부터 중단됐지만 기존에 구축된 시스템에 의해 긴급구조 서비스는 계속 이뤄지고 있다”면서 “예산중단에 따라 팔찌는 제공되지 않고 있어 수억원을 들여 구축한 기존시스템이 무용지물이 될 상황에 처했다. 노인의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작은 예산이라도 확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재형 의원은 도로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도시 균형성장을 위한 정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대구시의 수입을 보면, 점차 도로재정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복지와 미래 먹거리를 위한 대규모 투자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재정여건은 날로 악화돼 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시의 균형성장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도로사업 실행계획과 함께 실효성 있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관음로~칠곡로 도로개설은 준공까지 11년(2005년에서 2016년 준공), 성서공단로~장기공원간 도로는 준공까지 11년(2005년에서 2017년 준공), 성서IC 북편 거너실마을 주변도로는 준공까지 8년(2008년에서 2016년 준공)이나 걸린다. 이는 사업규모에 비해 시의 재정상태가 약해 사업기간이 늘어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4차순환도로인 앞산순환도로, 도시철도 3호선 등 대단위 투자사업이 마무리돼고 있어 이제는 지역 주민숙원 사업인 도로개설에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정달 의원은 시 교육청을 겨냥, 청소년의 국가관 확립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남 의원은 “지난 광복절에 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한 결과, P아파트는 80% 이상의 세대에서 국기를 게양했지만 인근 D아파트의 경우, 국기를 게양한 곳이 단 한 세대도 없었다”면서 “또 각급 학교 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제68주년 광복절에 국기 게양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역시 137(22.8%)에 불과했다”며 국기게양 실태 등 청소년의 굳건한 국가관 확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자아정체성 확립과 복지증진에 힘써야,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며 시교육청의 적극적인 교육행정을 주문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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