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경북본부가 주최하고 포항해양과학고총동창회(회장 송광식)주관, 경북도와 포항시,포항항만청,포항해경,포항수협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병석 국회의원, 권준영 항만청장, 박찬현 포항해경서장, 도ㆍ시의원, 학생,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오염에 대한 환경보존과 바다 생태계보호를 천명한다.
이날 이창규 본부장은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생명, 풍요, 공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해 환동해 미래를 향한 청정 동해안을 가꾸고 보존해 아름다운 바라를 후손에게 물려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해양과학고 송광식 총동창 회장은 “해양인으로써 우리의 유일한 자원인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수ㆍ해양계 졸업생인 해고인이 앞장서자”며“특정인들만이 하는 환경운동이 아닌 범국민이 참여하는 환경보전운동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행사를 마친 이후 단체회원과 학생, 어촌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가리항 일대에 버려진 오물을 수거하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참여단체 60여명의 다이버들은 수중침적폐기물 정화작업과 불가사리 구제작업을 펼친다.
또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시키고자 어자원 고갈상태를 예방하기 위해 넙치치어 7만미 방류 행사를 펼친다.
이후 생태계 보호행사와 낚시객, 주민, 학생에게 환경계몽 캠페인과 해양환경 사진 전시전도 실시하고, 해양환경보전과 독도영유권 강화를 위한 6개항의 결의문도 채택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관내 시민단체인 (사)한국수중환경협회경북본부와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 포항시지부ㆍ경주지부ㆍ영덕지부ㆍ지회, 포항시낚시연합회, (사)환동해미래포럼, 포항시자원봉사자연합회, 대운하추진국민운동본부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해양환경보존운동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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