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기초단체장 누가뛰나> ◇달서구
<2014 기초단체장 누가뛰나> ◇달서구
  • 이창재
  • 승인 2013.10.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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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청장 3선 연임 도전 확실시

곽대훈, 리더십·구민들 신뢰도 높아

도이환, 주민들과 친화력 강점 부상

도영환, 바닥 민심 다져 주변서 천거

김완구·박상태 시의원도 물망 올라
내년 지방선거의 대구 달서구는 예측불가한 변수들이 곳곳에 숨어있어 올 연말 한차례 요동을 칠 전망이다.

대구 경북 지역 기초단체 중 구민 61만여명의 최대 도시인 달서구는 일단 현 곽대훈 달서구청장(58)의 3선연임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 때 대구시장 출마설도 잠깐 돌았지만 최근 곽 청장이 시장 불출마를 출입기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선언했기 때문이다.

지역정가는 현재로선 곽 청장을 크게 위협할 대항마는 없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곽 청장이 지난 2006년과 2010년 두번의 선거에서 앞승을 거두는 등 곽 청장 특유의 리더십에 대한 달서구민의 신뢰가 깊다는 것.

그러나 강력 변수는 따로 있다. 새누리당 조원진 국회의원(달서병)의 대구시장 출마가 기정 사실화 될 경우 조 의원의 빈 자리를 곽대훈 구청장이 메꿀 수 있다는 정가의 관측이 나오면서 곽 청장이 국회의원직으로 말을 바꿔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 조 의원이 공백을 보일 경우 곽 구청장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달서구청장 3선 연임을 하더라도 60대 초반에 불과, 이후 행보도 불투명한데다 아직 지역을 위해 중앙정가에서 충분히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욕이 넘치고 있다는게 주변의 전언이다.

곽 청장은 “구민들이 잘 도와줘서 별 어려움없이 구정을 잘 수행해 왔다”며 “다만 사회복지예산이 65%에 달할 정도로 부담이 많아 구청장으로서 한계와 무력감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연말 어느정도 정리(대구시장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해 아직 대구시장 출마 여부에 다소 여운을 남겼다.

곽 청장을 둔 여러 경우의 수를 두고 내년 지방선거의 후보군들도 물밑 행보를 보이며 난립이 예상된다.

곽 청장과 맞대결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는 도이환 전 대구시의회 의장(55)을 비롯 달서구의회 의장 을 두번이나 지낼 정도를 달서구의 현안들을 꿰뚫고 있는 도영환 달서구의원(56)이 주목받고 있다.

도이환 전 의장은 주민들과의 친화력을 바탕으로한 강력 추진력을 소유하고 있다는게 강점이고 도 의원의 경우 바닥층 민심을 오랜 기간동안 다져 올 정도로 인지도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도 전 의장은 “주변 사람들의 권유를 많이 받고 있지만 아직 고심중이다”면서도 “결심을 굳힌다면 곽 청장의 3선연임도전이 이어지더라도 해볼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충만한 자신감을 내 비쳤다.

달서구의 또 하나의 변수는 대구시의회 김원구 행정자치위원장(53)과 박상태 운영위원장(53)등 스펙을 충분히 갖춘 초선 대구시의원들의 강력도전이다.

초선이지만 중진이상의 의정활동을 보이고 있는 이들은 달서구에도 인물이 대거 포진해 있음을 상기시키는 대목이다.

회계사 출신의 김원구 위원장은 대구시의 재정상태를 쪽집개 처럼 찍어내며 집행부측을 가장 긴장시키는 의원으로 통한다.

김 위원장은 “현재로선 시의원으로서 맡은 역할을 다하고 싶다. 한다면 다시 시의원에 도전하고 싶다”면서도 주변의 달서구청장직 도전 권유를 많이 받고 있음을 간접 시사했다.

박상태 운영위원장은 특유의 친화력을 무기로 전방위적으로 지역구를 다지면서 주민들과의 밀착도에서 가장 선두에 있는 시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위원회 소속으로서 교육특구인 달서구의 명품 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시 교육청을 겨냥한 송곳질의도 서슴치 않고 있다.

박 위원장은 “달서구의 현안들을 놓치지 않고 챙겨보고 있다”는 말로 달서구청장직 도전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이 밖에 달서구 부구청장 자리를 지낸 김연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류한국 현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출마는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일선에서 강의에 나서고 있는 김연수 전 행정부시장의 경우 내년 지방선거 진출에 대한 결심을 굳힐 경우 달서구를 비롯 동구 수성구 등 대구시 전지역이 출마지역이 될 정도로 대구전역에 대해 일정부분 인지도와 지지도를 갖추고 있다는게 지역정가 논객들의 분석이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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