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퇴직연금상품 수익률 은행권 최고
대구銀, 퇴직연금상품 수익률 은행권 최고
  • 강선일
  • 승인 2013.10.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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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급여형 DB형·DC형 1위
대구은행이 올 3분기 퇴직연금상품 운용에서 국내 은행권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퇴직연금상품은 안전성 및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감독원에서 원리금보장과 비원리금보장으로 나눠 수익률을 공시하고 있다.

22일 대구은행 및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퇴직연금 사업자의 올 3분기 비원리금보장 상품 운용수익률에서 대구은행은 확정급여형 퇴직연금(DB형)과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형)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해 국내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또 원리금보장 상품 운용수익률에서도 확정급여형 퇴직연금(DB형) 2위,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형) 1위를 기록해 퇴직연금 가입업체 및 가입근로자의 퇴직연금 자산운용이 탁월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비원리금보장 상품은 퇴직연금상품 중에서 위험자산에도 투자하는 실적배당형 상품(펀드 등)이며, 원리금보장 상품은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정기예금과 같은 상품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퇴직시까지 운용하는 장기운용 상품으로 단기보다 장기 수익률을 감안해 가입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며 “근로자 개인이 퇴직금을 운용하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형)’의 경우 퇴직이 많이 남은 근로자는 비원리금보장 상품으로 운용하는 것이, 정년퇴직이 다가오는 근로자는 원리금보장 상품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100세 시대를 맞아 정부가 퇴직연금의 소득 대체율 상승을 위해 주식투자 비중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를 갖춘 포트폴리오 제시 및 운용 능력 강화로 더 많은 수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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