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차병원은 어려운 경제위기를 맞아 지난해 말 실시될 부서회식을 취소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결정했다.
1차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으로 8일 결혼이민 다문화가족 산모를 돕기로 하고 필리핀에서 온 산모 도레스메리프롤(여·23·사진)씨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따라서 구미차병원은 도레스메리프롤 씨가 분만때까지 무료진료를 할 계획이다.
필리핀 국적 도레스메리프 씨는 “타국에서 몸이 아플 때 가장 서럽다”며 “구미차병원에서 분만까지 진료를 무료로 해 주는 따뜻한 보살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차병원 측은 “앞으로 다문화가족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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