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첫 직장보육시설 어린이집 운영
불임 시술비·유치원 보조비 등 지원
사회 전반에 걸친 저출산 문제의 인식제고와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 대구 CEO포럼 회장단 등이 참여해 아이낳기 홍보, 지정서 수여, 특별강연, 우수사례 발표 등의 시간을 가졌으며, 대구은행 등 31개 기업이 출산친화기업으로 지정됐다.
대구은행은 2010년 ‘제1회 아이낳기 좋은세상운동 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으로 금융권 유일의 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도 지역 대표기업으로 아이낳기 장려와 함께 일과 가정생활에서 균형잡힌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도 시행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사례 발표자로 나선 권순희 인사부 차장은 “대구은행은 지역 최초 직장보육시설인 DGB아이꿈터 어린이집을 2008년부터 운영하며, 불임 시술비 및 유치원 보조비를 지원중이다. 또 자녀출산 경조금 및 장애자녀 지원금 지원, 출산휴가·육아휴직·불임휴직 제도 실시 등 다양한 모성보호 지원제도를 운영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가정과 기업에서 원활할 수 있는 자녀 양육지원제도 활성화, 가족사랑 캠페인을 통한 가족친화사업, 사내 뿐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 자녀양육에 편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DGB아기사랑 캠페인 등 대내외에서 가족친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출산장려정책에 지역 대표기업으로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