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6월1일
어린이&어린이-6월1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06.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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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도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김국빈 교장.

'된사람 든사람 난사람' 교훈 실천
교장선생님 직접 밥상머리 교육


대구 남도초등학교는 크게 세 가지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첫째, 된사람 교육이다. 해야 할일이라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실천해야 한다. 그런 사람이라야 공동체 생활에서 인정을 받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바른 사람이다. 곧 그런 교육이 된사람 교육이다. 예절중심학교를 운영하는 것도 된사람 구현이다.

그 결과 2008년에는 예절 친절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는 예절바른 어린이에게 `예절바른 어린이’로 추천된 학생들에게 교장실에서 배지(badge)를 달아주고 다른 사람에게 모범을 보이도록 하고 자기 자신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둘째, 든사람 교육이다. 교사의 본업은 수업이고 학생의 본업은 학업이다. 교사는 학생을 재미있고 쉽게 가르치는 방법을 연구하고, 교사는 무엇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탐구하고 익히는 교육이다. 1교사 1교과 전문교사를 지향하는 `수업의 달인’에 도전하고 있다. 그리고 책읽는 습관을 가지도록 학부모 책읽어주기 봉사요원을 활용해 매주 2회씩 책을 읽어주고 있다. 또한 올림픽 기념관에서 1일 1학급씩 실질적인 수영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셋째, 난사람 교육이다. 난사람 교육은 달리 표현하면 진로교육이다. 학생들은 누구나 장래에 한 가지의 직업을 가지게 된다. 자기가 갖는 직업에서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방법으로 다른 사람과는 다른 것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학교의 전 교육활동을 통래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학생, 자아의 특성을 바르게 이해하고 탐구하며 직업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태도를 함양하고 있다.

또한 김국빈 교장은 예절교육과 진로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 번에 10명씩을 불러다가 같이 식사를 하면서 이름을 불러주고 시조, 관향 등 뿌리 교육, 왕따 현상을 예방하고자 친구들과의 바람직한 친교를 위하여 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생활교육, 작은 일에도 쉽게 꺾이거나 좌절하지 말고 불굴의 정신으로 오뚝이처럼 일어나야 한다는 인성교육, 꿈의 크기가 인생을 바꾼다는 내용으로 어려운 환경과 역경을 헤치고 부단한 노력 끝에 자아실현을 한 인물들의 성공 사례 동영상을 보여주는 진로교육, 마지막으로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추억만들기 교육 등으로 이루어진다. 밥상머리 교육은 `종합교육세트’라고 할 수 있다.

학교교육에서는 학부모의 협조가 절대적이다. 학교 행사, 교통안전, 책읽어주기, 학교야구부, 도서실 운영 등에서 학부모님들이 `남사봉(남도를사랑하는학부모봉사회)’을 조직하여 학교 교육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는 것도 자랑 중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

여인호 전문기자
과학탐구학습장에는 3D입체영상실, 기초과학탐구실, 생명과학탐구실, 미래과학탐구실, 천체투영실, 화석탐구관, 환경탐구관을 비롯해 복도탐구학습코너, 물질탐구코너, 에너지 탐구코너가 설치돼 있었다. 이 밖에도 곤충표본 전시 및 사육코너가 있었고 야외에는 야생화 화단이 꾸며져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이번 탐구활동에서 학생들은 과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에 대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스스로 원리를 익히고 과학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송혜진기자 (대구 시지초등학교)


신서초, 교내 디자인 경연대회

대구신서초등학교는 지난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교내 디자인 대회를 열어 학생들이 창의적인 디자인을 구성하여 제작한 작품을 25일부터 1주일간 중앙 현관에 전시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경연대회는 제품디자인, 포장디자인, 환경디자인, 시각디자인의 4가지 영역으로 입체 평면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제작하도록 했다.

천필수 교장은 “신서초 학생들이 디자인 감각과 색채 감각을 길러 매체의 다양성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활동으로 21세기 세계적인 섬유 패션 도시를 만드는 데 디자이너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수빈기자 (대구 신서초등학교)



♣ 본면 ‘나의 솜씨’편에 투고하여 게재된 어린이에게는 C&우방랜드 이용권 2매를 보내드립니다. ‘나의 솜씨‘란은 어린이들의 동시(詩)를 비롯 그림, 체육 특기 등 예능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솜씨를 자랑하는 코너입니다. 어린이들의 많은 이용 있으시길 바랍니다.


<학교 소식>

서촌초, 동물사육체험활동에 활용

대구 서촌초등학교는 학교 특색 사업인 닭, 토끼, 열대어, 금붕어, 잉꼬, 십자매 등을 사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동물 사육 체험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시골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에게 먹이주기, 사육장 청소하기 등을 직접 사육 체험함으로써 동물의 한살이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있으며, 특히 오골계는 2~3일에 한 개씩 알을 낳아 학생들에게 기쁨을 더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등 하교시간에 학생들과 열심히 인사하는 잉꼬, 십자매도 학생들이 직접 관리하고 사육해 예쁜 목소리로 지저귀면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범일초, 합창.합주 경연대회 각각 '최우수'

대구 범일초등학교가 지난달 19~20일 양일간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학부모와 함께하는 제5회 동부 초등 합창 합주 경연대회’ 합창 부문 최우수상, 양악 합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범일초 합창부는 4~6학년 학생 60명으로 구성됐으며, 합주부는 3~6학년 학생 60명으로 구성돼 있다.

합창 합주부는 지난 3월부터 아침시간과 점심시간, 특별활동 시간 등을 이용해 꾸준히 연습을 해 왔으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연주 기회를 가짐으로써, 정서 순화, 예술교육 및 특별활동 활성화뿐만 아니라 가족 사랑의 경험까지 갖게 됐다.

동인초, 전통문화 '예절교육' 실시

대구 동인초등학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예절교육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지니고, 맑은 정서와 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동인예절교실’을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7일에는 두류도서관에서 지원하는 예절 교육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6학년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 예절 교육을 실시했다. 족보의 유래, 종류, 나의 뿌리 찾기, 전통예절, 현대생활 예절 등 다양한 내용으로 현대 사회에서 잊혀져 가는 족보의 의미와 우리 전통 예절에 대해 다양한 자료와 함께 실습을 통해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호산초, 후문앞 시화전.시 낭송회

대구 호산초등학교는 지난달 27일 후문 앞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달서 2지구 관내 2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시화 전시회 및 시 낭송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좋은 시 읽기의 생활화’를 통해 문화와 예술적 소질을 함양시키고자 남부교육청에서 지구별 시화전 및 시 낭송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시를 타고 커가는 아름다운 꿈 터’라는 주제로 달서 2지구 관내 25개 초등학교별시화 15점을 전시하고 학교별 우수 학생의 시 낭송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구미 신평초 '꿈 이루미 생활본' 활용 진로교육

구미 신평초등학교는 지난달 20일 `좋은 수업, 좋은 선생님이 있는 학교상 정립’을 위한 학부모 참관 공개수업과 “좋은 습관으로 꿈을 펼쳐가요”라는 `꿈 이루미(진로교육) 생활본’을 활용한 초등학교에서의 진로교육 실천 학부모 연수회를 함께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20여 명의 학부모가 모인 가운데 열린 학부모 연수회는 학교장의 초등학교 진로교육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경영방침 소개로 시작되었고 이어서 김영곤 교감이 `초등학교에서의 진로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였으며 곧 이어 16학급 담임교사가 지도하는 수업을 참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청도 각남초, 교육장기육상대회 B조 종합1위

청도 각남초등학교는 지난 5월 20일 청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4회 교육장기타기육상경기대회 B조에서 종합1위를 차지하는 등 대회3연패를 차지했다. 36종목에서 1위 15개, 2위 8개, 3위 8개로 모두 31개의 메달을 획득하였으며, 그 중에서 육상경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400m계주에서 남여 모두 1위를 하는 쾌거를 올렸다.

안동 영호초, 교원능력개발평가 교장협의회 개최

안동 영호초등학교는 지난달 20일 강당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 초등 교장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원능력개발평가란, 교원 학생 학부모에 의해 이뤄지는 교원평가를 지칭하는데, 이를 통해 교원의 능력개발 계기를 제공해 전문성을 신장함으로써 공교육 내실화를 이루는 데 그 목적을 두고있다.

성남초, 평생교육 '야생화 무료강좌' 실시

대구 성남초등학교는 지난 5월 21일, 학교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야생화 무료강좌를 실시했다.

이날에 특별한 관심을 끌었던 점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높아가는 시대에 필리핀 출신 어머니가 함께 참여하여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또한 아버지도 참석하여 강좌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었다.

유천초, 시교육창 지정 '평생학습학교' 운영

대구 유천초등학교는 2009년도 시교육청 지정 `평생학습학교’로 지정돼 오는 7월까지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학부모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설문지를 통한 기초조사로 학부모들의 수요 요구를 충분히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결정한 후 개설한 프로그램은 컴퓨터 활용부 52명, 요리 강습부 88명, 자녀학습 지도법 51명, 발 마사지부 26명 등 4개 부서이며, 참여인원은 총 217명으로 한 프로그램을 2~3개의 반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여러분!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공부 잘하는 것이 가장 으뜸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여 자신의 실력을 쌓아야 앞으로 잘살 수 있습니다. 훗날 대학 들어갈 때 공부 잘해야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생각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잘함으로 해서 선생님과 부모님도 좋아하실 것입니다.

조희태(금포초등학교 교장)


과학 이야기

물이 나오지 않는 우물

요즘에는 수돗물을 많이 쓰지만 얼마 전만 해도 우물에서 물을 퍼 올리거나 펌프를 이용해 물을 퍼 올렸다.

펌프란 기다란 관을 한쪽은 퍼 올리려는 물 속에 대고 한쪽은 물통에 이어 놓은 것인데, 펌프에 달린 손잡이를 아래 위로 누르면 관 속에 진공이 생겨 물이 올라오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300여 년 전만 하더라도 과학자들은 이 펌프를 `자연은 진공을 싫어한다’라는 말로 설명했다. 자연은 진공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것을 없애기 위해 물을 관 속으로 올려 보내 진공 공간을 채운다고 설명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1640년에 귀족 토스카나는 자기 궁전의 정원에 우물을 파기로 했다. 그런데 이 우물은 보통의 우물보다 훨씬 깊이 파 내려가서야 지하수에 도달하였다.

펌프가 설치되고 펌프 관의 끝을 지하수에 담가 우물을 완성하였다. 곧이어 펌프질을 했다. 그러나 아무리 펌프질을 해도 물이 올라오지 않는 것이다. 펌프가 잘못됐나 싶어 아무리 펌프를 살펴보아도 펌프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당시 토스카나는 갈릴레이의 후원자였기에, 갈릴레이에게 이 사실을 물어 보았다. 갈릴레이는 말하기를 `자연은 진공을 싫어하지만, 아무리 싫어해도 물은 10.3m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갈릴레이 자신은 잘 이해되지 않아, 제자인 토리첼리가 연구하게 했다. 결국 토리첼리는 `자연은 진공을 싫어한다’가 아닌 공기의 압력으로 설명했는데, 공기의 압력은 물을 10.3m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밝혀 냈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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