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종류보다 ‘작동여부’ 직접 확인해야”
“옵션 종류보다 ‘작동여부’ 직접 확인해야”
  • 김종렬
  • 승인 2013.10.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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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매시 주의점
정부가 지난달 6일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 자동차의 등록부터 폐차까지 주요이력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중고차를 구입할 때 가장 염려되는 부분인 사고와 수리여부도 확인할 수 있어 중고차시장의 ‘사각지대’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여전히 차량상태는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중고차구매 시에는 엔진룸 점검은 필수, 보닛의 앞 판넬과 뒤쪽의 색이 다르거나 볼트자국이 보이지는 않는지, 라디에이터 그릴이나 패널 교환 흔적이 있는지, 엔진 주변에 오일이나 기름이 묻어 있지는 않은지, 퓨즈가 끊겨 있지는 않은지 등을 반드시 살펴야 한다.

특히 옵션의 경우 꼼꼼한 작동 확인이 필요하다. 에어백이나 ABS,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 급제동경보장치나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등과 같은 안전 옵션과 파워 윈도우, 스마트키, 선루프, 크루즈 컨트롤, 네비게이션 등의 편의 옵션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타이어공기압 경보장치나 전후방 감지 카메라 등은 사고에 민감한 옵션이기 때문에 꼭 작동여부를 살펴야 한다.

간혹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작동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시험작동이 필요하다. 에어백 역시 경고등이 점등되고 있다면 정상작동 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하는 필수옵션이다.

이와 함께 요즘 들어 장착대수가 늘고 있는 오토윈도우, 에어컨, 카오디오 등도 중고차를 살 때 확인해야 하는 옵션들이다.

카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중고차구매 시 차량의 사고유무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만 옵션의 작동유무는 확인을 잘 안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신옵션은 고도의 전자기술이 들어간 것이 많아 침수 혹은 사고차의 경우 작동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어떤 옵션이 장착됐는지 보다 장착된 옵션이 정상 작동하고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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