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첫 일본 팬미팅 성황리 마쳐
성유리, 첫 일본 팬미팅 성황리 마쳐
  • 승인 2013.10.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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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배우 성유리가 지난 27일 도쿄의 라포레 뮤지엄 롯폰기에서 첫 일본 팬미팅을 열었다.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성유리는 “첫 팬미팅이라 긴장됐는데 이렇게 많이 와 줘서 감동받았고, 팬들 얼굴을 직접 보니 긴장이 풀렸다”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자”고 인사했다.

그는 평범한 여고생에서 걸그룹 핑클로 가요계에 데뷔한 계기와 연기자 변신 등을 토크쇼에서 소개했다. 그러면서 “1998년 데뷔 이래 올해가 15주년이지만 아직 어디를 가도 막내 같은데, 요즘에는 선배라고 불리고 90도로 인사하는 후배가 생겨 세월이 실감 난다. 지난 15년간 언제나 즐겁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어 강좌 코너에서 “우리집 가훈인데 희망적인 메시지라 가장 좋아하는 한국말”이라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를 직접 가르치기도 했다.

이어 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요리천재 고준영을 열연했던 성유리는 “작품을 위해 한 달 반 정도 요리를 배웠는데 특히 칼질을 집중적으로 익혔다”며 직접 카나페를 만들어 팬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주상욱을 비롯해 김선아 이광수 등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영상도 공개됐다. 성유리는 애장품 선물과 편지낭독, 애창곡인 러브홀릭의 ‘그대만 있다면’을 열창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끝으로 “오늘의 소중한 추억은 잊지 못할 것이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며 팬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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