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상징물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상징물
  • 전규언
  • 승인 2013.10.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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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지명 살아났다

대회 조직위, CISM 승인받아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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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방부 대회조직위원회가 개최지 문경(MUNGYEONG)을 넣어 발표한 대회 새 엠블럼.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상징물에서 주 개최지인 ‘문경’의 지명이 되살아났다.

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상기)는 30일 세계 130여개국에 홍보할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엠블럼 등 공식 상징물에 주 개최도시인 ‘문경’을 표기한 엠블럼을 확정 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9월 6일 대회 상징물 선포식에서 내놓은 ‘KOREA 2015 6th CISM World Games’ 영문표기에 문경을 앞에 넣어 ‘MUNGYEONG KOREA 2015 6th CISM World Games’로 수정해 엠블럼을 최종 확정 했다.

올림픽 등 국제스포츠대회 사상 유례없이 상징물에서 개최도시가 빠지는 바람에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조직위가 서둘러 봉합에 나선 것이다.

당초 조직위가 문경 지명을 뺀 채 엠블럼을 발표하자, 지역민들은 거액의 혈세와 장소까지 제공하고도 푸대접을 받는다며 ‘대회반납’을 거론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9월 9일자 보도)

또 대회 성공을 지원하고 있는 시민지원위원회도 시민 1만2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상징물 무효를 주장하며 국방부를 방문 강력 항의하기도 했다. 이 같은 심상찮은 여론에 국방부는 상징물 선포식을 한 지 불과 4일 만에 엠블럼을 수정하겠다고 문경시에 통보하는 등 서둘러 사태 진화에 나선바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엠블럼 변경에 대해 “국방부의 당초 결정을 번복하게 한 문경시민들의 애향심은 성공대회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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