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경영 뒷짐진 대구 시설관리공단 ‘혼쭐’
적자 경영 뒷짐진 대구 시설관리공단 ‘혼쭐’
  • 이창재
  • 승인 2013.11.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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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감사서 강력 질타

도로 재도색 허위보고서 비난

쪼개기식 수의계약 의혹 제기

힐링센터 무책임한 업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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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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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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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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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자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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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아 의원
대구시 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이 혼쭐이 났다.

6일 펼쳐진 대구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자위 소속 의원들은 점심시간을 넘길 정도로 공단의 문제점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일제히 시설관리공단이 적자를 만회할 경영개선 노력없이 뒷짐만 지고 있다고 강력 질타했다.

이날 도마위에 집중적으로 올려진 관리 사업들은 힐링센터와 대덕승마장, 시티투어, 범어 영어거리 등이다.

첫 포문은 이동희 의원(수성구)이 열었다. 이 의원은 이날 본 질의와 보충 질의를 통해 연신 안일한 업무태도를 지적하고 개선책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재무재표만 봤을 때 당기순이익이 19기에 비해 20기에 접어들면서 1억이상 줄었다. 이는 적자 누적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등 적자 개선에 대한 의지가 전혀 안보인다”고 질타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설관리공단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도로 재 도색과 관련해선 예산문제로 일부만 도색된데도 허위로 완료했다는 감사보고서를 꼬집었고 도로 관리시스템과 관련, 통합시스템이 아닌 가로등 시스템을 따로 구축하면서 시의회의 승인을 안 받은 부분을 지적, 공단의 허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시민들이 가장 불편한 부분을 찾아 시공해야 하는데도 예산부족 등 예산 타령만하고 이를 무시하고 있다면서 도로 관리 도색 등 운전자들의 안전 문제를 위해서라도 선시공하는 등 관리 감독에 철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원구 행자위원장은 1천만원 한도인 수의계약과 관련, “800만원 이상의 계약이 65%에 달하는 이유를 따져 묻고 이는 쪼개기식 특정업체 주기식 의구심을 일으킨다”며 수의계약 전반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힐링센터의 지체 장애우들이 타는 말 구입에 대해 “말 교관 입회는 커녕 말도 직접 타보지도 않고 무작위로 구입하면서 올해 5마리 구입말 중 3마리가 거친말로 지체 장애우들이 무서워 타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단의 무책임한 업무행태를 지적했고 공단 이사장으로부터 잘못했다는 공식사과를 받아냈다.

윤성아 의원은 시티투어버스와 관련, 타시도인 서울은 대당 1일 사용자수 200명인데 대구 1일 4회 34명에 불과하다며 원인 규명을 따지면서 2층 시티투어버스가 활용도를 높이지 못한데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2층버스 활용을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의식 의원(서구)은 대구시 종합감사 결과 처분 결과가 24건인데도 조치내용은 약하다고 지적하고 공단의 자체 비상임감사의 효과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졌다.

또 시티투어의 활용도가 부실한데도 또다시 시티투어 뚜껑버스를 도입 검토하고 있는 이유를 잇따라 묻고 예산 낭비 소지가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애우들을 위한 나드리콜 택시의 긴 대기시간을 줄여야 할 것으로 주문하고 같은 성격의 시각 장애인협의가 운영하는 콜 택시와의 통합관리와 운영 효과에 대해 따져 물었다.

신현자 의원은 대덕승마장의 경영실적이 부진한 것을 따지면서 위탁마 관리 수입부분 적자 만회 등 경영수지개선책을 강력 주문했고 2·28만주화운동기념관의 활용도를 중고등학생들에게도 파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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