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해결하려면 국민 힘·지혜 모아야”
“위기 해결하려면 국민 힘·지혜 모아야”
  • 승인 2013.11.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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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동행’ 출범
박수치는김한길-천호선-안철수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부터), 천호선 정의당 대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7일 원불교 서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 창립대회에 나란히 앉아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범야권 정치원로와 시민사회 인사 등이 참여한 범국민운동기구인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국민동행)이 17일 출범했다.

국민동행은 이날 오후 원불교 서울회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창립 선언을 통해 “국민의 삶을 포용하는 정치,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던 대통령과 여야의 약속은 정파간 대결 속에서 실종돼 버렸다”며 “민주주의 신장, 경제민주화 및 민생복지 실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민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804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국민동행은 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권노갑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 인명진 목사, 정두근 ‘상호존중과 배려 운동본부’ 총재, 신필균 복지국가여성연대 대표, 반재철 흥사단 이사장, 영담스님, 김근 전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등 9명의 공동대표단을 선출했다.

김덕룡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대선에서 여야는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실은 이념적 갈등과 여야의 대결 밖에 없다”며 “정부는 중심을 잃고 있고 여야는 절박한 민생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공동대표는 “민주주의, 경제, 외교·안보의 위기를 해결하려면 국민의 힘과 지혜가 모여야 한다”며 “우리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의 동행을 위해 안내자가 되고 접착제가 되겠다”고 밝혔다.

야당 지도부도 참석해 국민동행의 출범에 의미를 부여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반(反) 박근혜’ 전선을 부각하며 야권의 결집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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