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명동 가스폭발 피해 성금 3억1천여만원 모금
대구 대명동 가스폭발 피해 성금 3억1천여만원 모금
  • 김지홍
  • 승인 2013.11.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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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대명동 가스폭발사고로 인해 피해를 겪었던 주민들에게 지원금이 전달된다.

대구 남구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최근까지 20여일에 걸쳐 성금을 모은 결과, 3억1천여만원이 모여 피해주민들에게 이번 주 성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고로 최종집계 된 피해는 관할 파출소 경찰관 2명 사망, 11명 경상자 인적 피해와 건물, 자동차 파손 등 물적 피해는 6억2천600만원에 달한다.

남구청은 사고를 낸 가스업체 직원이 크게 다쳐 피해주민들의 보상이 어려워지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지난달 24일부터 성금 모금을 가졌다.

이에 남구 주민자치연합회와 각급 기관·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피해주민들에게 일부 손해배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성금은 개인 493건 1억7천410만원, 단체 229건 1억4천252원으로 총 3억1천662만원이 모금돼 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이 진행된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지난 14일 오후 손해사정인 등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성금배분위원회를 개최, 접수된 성금 중 순직경찰관 2명 유족과 건축물 및 자동차 등 물적피해를 입은 98가구에게 이번주 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날 성금배분위원들은 회의 참석수당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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