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운동연합 성명
대구환경운동연합이 지난 6월 개통한 ‘앞산터널로’와 관련해 “엉터리 교통수요예측으로 인해 실패한 사업인 앞산터널로에 대해 대구시는 관계자 문책 등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15일 성명을 통해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은 지난 2005년부터 앞산터널로가 교통수요 뻥튀기로 실효성이 없는 사업이 될 것을 예견하고 반대했지만 대구시는 이를 강행했다”며 “앞산터널로 개통 반년이 지난 지금 당초 예측 교통량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는 등 우려한 바가 현실이 됐다”고 했다.
이어 “대구시는 이 사업을 계획할 당시 앞산터널로의 하루 평균 통행량이 6만9천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이달 현재 이곳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2만5천대를 밑도는 3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대구시가 엉터리 교통수요 예측을 통해 개통 후의 장밋빛 환상만을 주입, 앞산터널로 사업을 밀어붙인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구시 등은 4차순환도로의 나머지 구간들이 완공이 되지 않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변명만 하고 있다”며 “대구시는 앞산터널사업을 강행한 관련자들에 대해 지금이라도 엄중 문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대구환경운동연합은 15일 성명을 통해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은 지난 2005년부터 앞산터널로가 교통수요 뻥튀기로 실효성이 없는 사업이 될 것을 예견하고 반대했지만 대구시는 이를 강행했다”며 “앞산터널로 개통 반년이 지난 지금 당초 예측 교통량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는 등 우려한 바가 현실이 됐다”고 했다.
이어 “대구시는 이 사업을 계획할 당시 앞산터널로의 하루 평균 통행량이 6만9천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이달 현재 이곳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2만5천대를 밑도는 3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대구시가 엉터리 교통수요 예측을 통해 개통 후의 장밋빛 환상만을 주입, 앞산터널로 사업을 밀어붙인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구시 등은 4차순환도로의 나머지 구간들이 완공이 되지 않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변명만 하고 있다”며 “대구시는 앞산터널사업을 강행한 관련자들에 대해 지금이라도 엄중 문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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