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초대 우승팀인 상주 상무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우승을 상징하는 ‘방패 트로피’를 받았다.
프로연맹은 16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광주FC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3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정규리그 우승 시상식을 열고 상주에 우승 트로피와 상금 1억원을 전달했다.
상주는 지난 10일 고양 Hi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하고 승강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냈다.
이날 시상식에는 권오갑 프로연맹 총재, 성백영 상주시장, 윤흥기 국군체육부대장이 시상자로 나섰고, 상주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단상에 올라 방패 모양의 우승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다. 선수들은 시상식에서 박항서 감독을 헝가래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고, 경기장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도 펼쳐졌다.
한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다음 달 4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고, 2차전은 클래식(1부리그) 12위팀 홈 경기장에서 7일 오후 2시에 치러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