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가구소득 대구 11위·경북 6위
지역별 가구소득 대구 11위·경북 6위
  • 김종렬
  • 승인 2013.11.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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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울산보다 1천400여만원 적어
전국 16개 시·도중 가구소득이 가장 많은 도시는 울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11위, 경북은 6위에 머물렀다.

19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전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가구당 평균소득은 4천475만원이고, 대구의 가구당 소득은 3천966만원으로 시·도별 가구당 소득이 가장 많은 울산(5천437만원)의 73% 수준이다. 경북은 4천373만원으로 16개 시·도 중 6번째다.

대구의 가구소득은 전국 평균(4천475만원)에 비해 509만원, 울산에 비해서는 1천471만원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은 전국 평균보다 102만원, 울산보다는 1천64만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울산은 전국 평균에 비해 962만원(21.5%)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자산규모는 서울이 가장 많았다. 올 3월 기준 서울의 가구당 자산 규모는 4억5천253만원으로 전국 평균 3억2천557만원에 비해 1억2천696만원(39%) 많았다. 다음으로 경기도(3억9천140만원), 울산(3억3천26만원), 충북(2억7천199만원) 등의 순이었다.

대구는 가구당 소득 순위와 같이 자산규모는 2억6천935만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17.3%(5천622만원) 적은 규모다. 경북은 전국 시도 중 10위로 2억5천719만원으로 조사됐다.

대구의 금융자산(7천791만원)과 저축액(6천290만원)은 16개 시도 중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금융자산은 8천799만원, 저축액은 6천343만원이다.

부채규모는 서울이 가장 컸다. 서울의 가구당 부채는 8천638만원으로 전국 평균(5천818만원)에 비해 48% 많은 규모다. 반면 대구와 경북 부채는 4천224만원과 3천287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천594만원, 2천531만원 적었다.

한편, 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비중은 전체의 66.9%로 지난해 조사 때보다 1.8%포인트 증가했고,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원리금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전체의 70.2%(매우 부담 26.2%, 약간 부담 44.0%)로 전년에 비해 2.0%포인트 증가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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