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 마련 쉽다면 중고 구입후 되파는게 유리”
짧은 기간 차가 필요한 사람은 보통 중고차나 렌트카를 이용한다. 신차 구입을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고차와 렌터카 중 무엇이 더 유리할까. 중고차와 렌터카 이용시 소형, 중형, 대형 각 차종별 소요 비용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뉴 모닝 한달 렌트비는 평균 60만원이며 6개월 렌트시 약 360만원이 소요된다. 이는 각종 보험료가 포함된 가격이며 추후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은 없다. 중고차처럼 목돈이 한꺼번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중고차가 이득일 수 있다.
현재 뉴 모닝 1.0 LX 고급형 블랙프리미엄 2011년식 시세는 660~710만원이다. 한번에 700만원가량의 목돈이 들어가긴 하지만 6개월 후 되팔 때 감가가 적어 렌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한 만큼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올 1월부터 6개월간 뉴 모닝 LX 고급형 블랙프리미엄은 감가가 36만원 정도밖에 적용되지 않았다. 1월 초 평균 시세가 733만이었는데 6월 중순에는 약 697만원 정도에 거래됐다.
즉 1월에 구입해 6개월 후 되판다고 가정하면 자동차 이용료는 보험료 포함 한 달에 약 8~10만원 꼴로 렌트비의 절반인 셈이다.
중형차인 K5는 어떨까. 현재 K5 한달 렌트비는 평균 70만원이며 6개월 이용시 약 420만원이 소요된다. 반면 중고차는 K5 2.0 프레스티지 2011년식 기준 1천800~2천만원으로 각종 세금과 감가를 감안하면 렌트보다 월 기준 30만원가량 저렴하게 사용하는 셈이다.
고급차종으로 갈수록 중고차 구입비용과 렌트비 사이의 격차는 커진다. 그랜져 렌트비는 한 달 평균 110만원, 6개월 기준 약 660만원이다. 중고차는 HG 300 로얄 2011년식 기준 2천400~2천700만원 대로 살 수 있다. 지난 6개월간의 감가와 각종 세금을 제외하면 한 달 기준 이용료는 렌트비보다 50%가량 저렴하다.
카즈 고객센터 김인숙 팀장은 “소비자는 스스로의 상황에 맞게 중고차 구매와 렌트 중 선택할 수 있다. 목돈마련이 어렵다면 렌트를 이용하는 것이 간편하고,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소비자는 중고차 구매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중고차 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뉴 모닝 한달 렌트비는 평균 60만원이며 6개월 렌트시 약 360만원이 소요된다. 이는 각종 보험료가 포함된 가격이며 추후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은 없다. 중고차처럼 목돈이 한꺼번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중고차가 이득일 수 있다.
현재 뉴 모닝 1.0 LX 고급형 블랙프리미엄 2011년식 시세는 660~710만원이다. 한번에 700만원가량의 목돈이 들어가긴 하지만 6개월 후 되팔 때 감가가 적어 렌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한 만큼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올 1월부터 6개월간 뉴 모닝 LX 고급형 블랙프리미엄은 감가가 36만원 정도밖에 적용되지 않았다. 1월 초 평균 시세가 733만이었는데 6월 중순에는 약 697만원 정도에 거래됐다.
즉 1월에 구입해 6개월 후 되판다고 가정하면 자동차 이용료는 보험료 포함 한 달에 약 8~10만원 꼴로 렌트비의 절반인 셈이다.
중형차인 K5는 어떨까. 현재 K5 한달 렌트비는 평균 70만원이며 6개월 이용시 약 420만원이 소요된다. 반면 중고차는 K5 2.0 프레스티지 2011년식 기준 1천800~2천만원으로 각종 세금과 감가를 감안하면 렌트보다 월 기준 30만원가량 저렴하게 사용하는 셈이다.
고급차종으로 갈수록 중고차 구입비용과 렌트비 사이의 격차는 커진다. 그랜져 렌트비는 한 달 평균 110만원, 6개월 기준 약 660만원이다. 중고차는 HG 300 로얄 2011년식 기준 2천400~2천700만원 대로 살 수 있다. 지난 6개월간의 감가와 각종 세금을 제외하면 한 달 기준 이용료는 렌트비보다 50%가량 저렴하다.
카즈 고객센터 김인숙 팀장은 “소비자는 스스로의 상황에 맞게 중고차 구매와 렌트 중 선택할 수 있다. 목돈마련이 어렵다면 렌트를 이용하는 것이 간편하고,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소비자는 중고차 구매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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