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쿠오레 자원봉사 공모전 1위
대가대 쿠오레 자원봉사 공모전 1위
  • 김승근
  • 승인 2009.01.0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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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대 학생 동아리가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전에서 1위로 뽑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 재학생 동아리 ‘쿠오레’가 50개팀 9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자원봉사 공모전에서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LG전자와 굿네이버스 주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개최된 ‘제3기 렛츠 고(Let‘s Go) 봉사단’ 공모전에서 쿠오레는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일반가정 어린이와 함께 학습 및 또래 관계 형성지도를 실시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대상에 선정, 상장 및 상금 70만원을 수상했다. 이들은 오는 2월 인도 뱅갈로르 지역 해외 봉사활동 기회까지 얻게
됐다.

‘렛츠 고 봉사단’은 대학생들이 봉사활동 계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기획해 실천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전.

주최 측은 2006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개최해 봉사단을 선발하고 봉사활동을 지원해 왔다.

세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4월 서류심사를 통해 총 50개팀 900여명을 봉사단으로 선발해 총 2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활동실적 등을 최종 평가해 대상 1팀을 포함, 총 10개 팀을 시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이름은 ‘8월의 크리스마스’.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초등학생들이 여름방학을 항상 크리스마스처럼 행복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

이들이 봉사활동의 대상으로 정한 곳은 영천에 소재한 동부초등학교.

지난 7월 중순부터 영천동부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5명과 일반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동안 ‘8월의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참가한 초등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학교 측에서 추가 봉사활동을 요청해 이들은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학교를 방문해 사랑을 실천했다.

동아리 지도교수 남영옥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그들끼리만이 아닌 일반 학생들이 함께 참가하면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가한 보통 학생들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들과 친구가 돼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가대 사회복지학과 동아리 쿠오레는 학교사회복지사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5년 5월 동아리를 창설해 현재 36명의 학생들이 매주 화요일마다 프로그램 기획 회의와 공모전 준비, 학교사회복지사 진출을 목표로 스터디 활동을 하고 있는 동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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