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시승격 60주년을 기념하고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13일부터 이틀간 포항 북북해수욕장에서 2009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 스페인, 태국,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7개국, 15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모터보트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대회는 국내경기인 K-450 경정경주용, 국제공인 OSY-400 야마토 엔진모터보트 경주, 수상오토바이 등 3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물 위를 시속 200㎞ 이상으로 질주하는 국제경기용 F-1 모터보트 시범 레이스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이밖에 시민 모터보트 체험, 페이스페인팅, 팝아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영일만 일대 천혜의 바다자원을 활용해 개최되는 모터보트 대회가 해양스포츠 열기 확산과 관광레저 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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