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지사는 경북도 북미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하는 바람에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부지사는 계명대 자연과학대학 교수로 출발해 DGIST 원장, 계명대 부총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공학기술인 양성은 물론 DGIST 설립과 뇌 연구원 유치 등 지역 과학진흥에 기여했다.
또 지역 출신 여성과학자로는 드물게 국가교육기술자문위원,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 비상근 단원, 교과부 지방과학기술진흥자문위원 등 국가 과학기술 정책에 직접 참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1년 11월 전국 최초의 여성부지사로 임명된 이후 일자리창출,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기초과학 인프라 확충, 신성장산업 육성을 비롯한 경력단절여성 능력개발과 여성기업인 육성 등 탁월한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인선 부지사는 영상을 통한 수상소감에서 “남들이 가지 않는 가시밭길을 걸어오면서 지역 과학기술 진흥과 후진 양성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오늘도 실험실에서 밤 새워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여성공학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올해 5회째인 여성공학인대상은 이공계 전공자로서 기업 및 공공부문에서 이바지한 공이 크거나,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한 여성 공학인을 선발하는 과학기술계의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졌다.
이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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