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일행이 홍콩 쉬퐁그룹 물류센터 준공에 맞춰 6일~8일까지 홍콩시장 주말마케팅에 나서 쉬윙판 회장으로부터 내년도 150만 불까지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는 지난 2011년 홍콩 쉬퐁그룹과 지역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탄탄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권 시장은 이날 쉬퐁그룹 물류센터 준공을 축하한 후, 쉬윙판 회장에게 물류센터 준공으로 수입 농산물 처리능력이 늘어난 만큼 안동농산물을 더욱 많이 수입해 줄 것으로 요청했으며 쉬윙판 회장은 내년도 150만불까지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권 시장 일행은 이날 홍콩 Park&Shop매장 등 쉬퐁그룹 주요 매장을 찾아 현지인들에게 안동사과, 와룡고구마 등 안동농산물을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한편, 안동지역 농산물의 홍콩수출은 지난 2011년 사과, 단호박 등 5개 품목(20만6천달러)에서 지난해는 6개 품목(69만4천달러), 올 11월 현재 7개 품목(78만9천달러)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마케팅으로 수출길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