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없이는 출산율 향상 어려워”
“대안 없이는 출산율 향상 어려워”
  • 이종훈
  • 승인 2013.12.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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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산서 저출산 극복 범 도민 대토론회
저출산극복대토론회
경북도와 (사)행복한 맘 만들기 경북본부가 9일 경산 삼성현 문화박물관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도민 대토론회’를 열고 있다.
경북도는 출산정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9일 경산 삼성현 문화박물관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도민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보건관련교수와 전문가, 유관기관과 단체회원, 시군 보건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한곤 영남대 교수는 ‘저출산대책,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사회 및 문화적 정서를 반영한 출산정책의 필요성과 체계적인 인구정책, 그리고 인구정책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핵심 컨트롤 타워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기혼자에 대한 세제혜택, 결혼비용 절감지원, 청년일자리 창출, 가족가치관 확립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의 지원 정책이 갖춰질 때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해법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경북대 윤선진 교수는 ‘행복한 맘이 된다는 것’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했을 때 어떻게 일과 가정을 양립 할 수 있는지, 자녀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안 없이는 출산율 향상이 어려울 것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녀에 대한 출산, 양육, 육아, 교육은 엄마의 역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아빠의 역할에 대한 비중을 둠으로써 일과 가정이 양립이 이뤄질 때 비로소 출산 친화적인 사회 환경이 조성된다고 역설했다.

이순옥 경북도 여성정책관은 “지금의 저출산 문제는 국가적 재난상황이라고 할 만큼 위기상황으로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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