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네스코 공연예술제 한국대표 선발은 전국 초·중·고 38개 팀이 1차 서류심사에서 3개 팀을 선정한 후, 2차 방문 실사심사를 거친 가운데 포철동초 무용부가 최종 선발됨으로써 어린이 공연예술제의 개·폐막식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심사에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측은 공연예술제 개·폐막식 작품으로 준비한`개나리 꽃길 따라’,`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두 작품이 한국의 미와 어린이의 감수성이 잘 표현된 작품이라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교사인 최현숙선생은“재단 차원에서 특기적성교육 활성화에 많은 정성을 쏟은 결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한국의 미를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된 이 예술제는 동아시아 문화 다양성에 근거해 다양한 문화를 평화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설립, 지난2001년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 개최된 동아시아 공연예술제는 매년 동아시아 5개국(한국, 북한, 중국, 일본, 몽골)이 순번제로 개최되고 있다.
한편 포철동초 무용부는 지난 2007년에 5개 전국무용대회, 2008년에 2개 전국무용대회를 석권한데 이어 지난 4월 전국 차세대 무용콩쿨에서 최우수단체상 및 개인 대상을 수상했다. 또 최근 개최된 전국 금오경연대회에서 단체부문과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등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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