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주말 첼시 상대 출격 대기
박지성, 주말 첼시 상대 출격 대기
  • 대구신문
  • 승인 2009.01.1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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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첼시와 경기를 앞두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산소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시즌 2호골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오전 1시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첼시와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첼시(승점 42)와 맨유(승점 38)는 선두 리버풀(승점 45)에 이어 나란히 정규리그 2,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주말 경기는 치열한 순위 싸움 만큼이나 박지성의 출격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첼시전을 앞둔 박지성의 기대는 남다르다. 시즌 1호골을 뽑아낸 상대가 첼시여서다.

박지성은 지난해 9월 첼시와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첫 골의 기쁨을 맛봤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파트리스 에브라의 크로스에 이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오른발슛을 첼시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쳐내자 박지성이 달려들며 골을 터트렸다.

주말 총력전에 대비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전략에 따라 FA 컵 64강전과 칼링컵 4강 1차전에 결장, 충분히 휴식을 취한 박지성은 시즌 2호골도 첼시로부터 뺏겠다는 각오뿐이다.

맨유로서도 질 수 없는 경기다. 맨유는 이번 시즌 홈 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고, 첼시는 원정 경기에서 져본 적이 없다.

맨유는 지난 8일 교통사고를 당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행히 다치지 않았고, 지난해 4월 발생한 첼시 직원과 충돌로 4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던 왼쪽 풀백 파트리스 에브라의 징계가 끝난 만큼 최강의 스쿼드로 첼시전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정규리그 '꼴찌 탈출'을 노리는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의 김두현(27)은 FA컵 64강전에서 휴식을 취한 만큼 10일 치러질 애스턴 빌라와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 배제된 설기현(풀럼)은 10일 자정 치러질 블랙번과 홈 경기 출격이 불투명하고, 프랑스리그에서 뛰는 박주영(모나코)은 11일 새벽 낭트와 정규리그 20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연합

◇해외파 주말경기 일정
△10일(토)
김두현 웨스트브롬-애스턴 빌라(21시45분.원정) 설기현 풀럼-블랙번(자정.홈)
△11일(일)
박주영 AS모나코-낭트(5시.홈)
△12일(월)
박지성 맨유-첼시(1시.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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