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포·음파·섬광 이용한 어류유입 저감시설 설치
K-water 안동권관리단(단장 안종서)이 안동댐~임하댐 연결 도수로에 기포와 음파, 섬광(빛)을 이용한 ‘어류유입 저감시설’을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K-water와 임하호 토종어류보전협회는 임하댐 외래어종 서식여부를 두고 지난 11월 1개월간 ‘임하호 외래어종 공동조사’를 실시해 임하댐 저수구역 합강교(청송군 진보면) 부근에서 30여cm 배스 1마리를 목격했을 뿐, 여타 지역에서는 전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water는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임하댐에는 외래어종들의 개체수가 극소수일 것으로 추정, 선진국의 어류유입 저감시설과 어류유입차단 장치를 벤치마킹하는 한편, 강한 기포와 음파, 섬광을 발산해 물고기들의 도수로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어류유입 저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안종서 단장은 “임하댐은 배스의 산란기인 4∼6월의 수위변동이 가장 심하기 때문에 번식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향후 생태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치어방류 등 다른 대책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임하댐에는 3목 5과 18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치리(32.5%), 끄리(20.5%), 강준치(11.9%) 순으로 조사됐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K-water와 임하호 토종어류보전협회는 임하댐 외래어종 서식여부를 두고 지난 11월 1개월간 ‘임하호 외래어종 공동조사’를 실시해 임하댐 저수구역 합강교(청송군 진보면) 부근에서 30여cm 배스 1마리를 목격했을 뿐, 여타 지역에서는 전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water는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임하댐에는 외래어종들의 개체수가 극소수일 것으로 추정, 선진국의 어류유입 저감시설과 어류유입차단 장치를 벤치마킹하는 한편, 강한 기포와 음파, 섬광을 발산해 물고기들의 도수로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어류유입 저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안종서 단장은 “임하댐은 배스의 산란기인 4∼6월의 수위변동이 가장 심하기 때문에 번식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향후 생태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치어방류 등 다른 대책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임하댐에는 3목 5과 18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치리(32.5%), 끄리(20.5%), 강준치(11.9%) 순으로 조사됐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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