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담장·연못 등
올해 1단계 사업 완료
올해 1단계 사업 완료
대구수목원이 수목원 안쪽 계곡에 자연과 어우러진 한국전통 정원을 조성,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대구수목원은 수목원의 가장 안쪽 계곡, 코스모스와 억새 군락지가 있던 아담한 공간에 전통정자와 방지원도(方池圓島), 전통담장, 화계(花階·꽃계단)등 대표적 조선시대 전통정원을 조성중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수목원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된 이 전통정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개년에 걸쳐 추진될 예정으로 이달 현재 1단계 사업이 완료돼 전통정자와 전통담장, 연못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별서정원 형태인 전통정원 내부에 위치한 전통정자 수목정(樹木亭)에 걸터앉아 연못(方池)과 전통 담장 위로 솟은 푸른 소나무를 바라보면 자연 안에서 관조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옛 선비의 여유와 기품이 느껴진다.
목단, 작약, 꽃댕강, 구기자, 상사화 등이 심어진 꽃계단과 네모 형태의 연못, 방지(方池), 그리고 방지 내부의 둥근 섬, 원도(圓島) 등 이 모든 것을 에워싸고 있는 전통담장은 보물 제350호로 지정돼 있는 달성군 구지면의 도동서원 담장을 모방한 것이다. 이 전통정원은 수목원의 깊은 안자락, 아늑한 계곡에 매화나무와 소나무 숲이 보이고 그 뒤편으로 보일 듯 말 듯한 전통정자의 지붕이 먼저 눈에 띈다.
대구수목원은 쓰레기매립장을 복토한 친환경적 공간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과 수목이 어우러진 이곳에 자연과 어우러진 한국전통 정원이 조성돼 조용한 사색의 공간으로서 수목원에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22일 대구수목원은 수목원의 가장 안쪽 계곡, 코스모스와 억새 군락지가 있던 아담한 공간에 전통정자와 방지원도(方池圓島), 전통담장, 화계(花階·꽃계단)등 대표적 조선시대 전통정원을 조성중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수목원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된 이 전통정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개년에 걸쳐 추진될 예정으로 이달 현재 1단계 사업이 완료돼 전통정자와 전통담장, 연못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별서정원 형태인 전통정원 내부에 위치한 전통정자 수목정(樹木亭)에 걸터앉아 연못(方池)과 전통 담장 위로 솟은 푸른 소나무를 바라보면 자연 안에서 관조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옛 선비의 여유와 기품이 느껴진다.
목단, 작약, 꽃댕강, 구기자, 상사화 등이 심어진 꽃계단과 네모 형태의 연못, 방지(方池), 그리고 방지 내부의 둥근 섬, 원도(圓島) 등 이 모든 것을 에워싸고 있는 전통담장은 보물 제350호로 지정돼 있는 달성군 구지면의 도동서원 담장을 모방한 것이다. 이 전통정원은 수목원의 깊은 안자락, 아늑한 계곡에 매화나무와 소나무 숲이 보이고 그 뒤편으로 보일 듯 말 듯한 전통정자의 지붕이 먼저 눈에 띈다.
대구수목원은 쓰레기매립장을 복토한 친환경적 공간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과 수목이 어우러진 이곳에 자연과 어우러진 한국전통 정원이 조성돼 조용한 사색의 공간으로서 수목원에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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