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을 보석처럼 생각, 고품격 서비스 창출”
“민원인을 보석처럼 생각, 고품격 서비스 창출”
  • 김주오
  • 승인 2013.12.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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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 김종호 민원여권과장

올해 ‘민원처리 관리제’ 시행

법정처리기일 대비 50%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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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과장은 “업무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민원 담당자와의 협력을 통해 다른 지자체보다 한 발 앞선 민원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잡·다변화하는 구민의 요구사항에 부응해 보다 더 세련되고 품격 있는 민원서비스로 고객만족 민원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고품격 민원서비스 창출로 주민 밀착형 행정을 이끌고 있는 대구 수성구청 김종호(57)민원여권과장의 각오다.

김 과장은 “올 한해 다양한 시책 개발로 고객감동 행정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명품 수성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성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 들어서면 쾌적하게 꾸며져 있는 실내공간이 민원인에게 편안함과 상쾌함에 기분을 좋아지게 하고, 직원들의 친철함과 상냥함에 한번 더 기분이 좋아진다.

민원실에는 하루에 500명~1천여명 정도 방문해 항상 붐비고 시끄러운 편이지만 김 과장과 민원실 직원들의 다정한 미소와 친절함에 대부분의 시민들이 만족해 하고 있다.

특히 김 과장은 항상 밝은미소와 친절함에 아무리 화가난 민원인도 조리 있고 차분하고 부드러운 설명에 머리를 긁적이며 만족해 하는 등 김 과장의 미소와 친절함과 근면성에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김 과장은 평소 빠른 업무 추진을 위해 민원접수부터 처리까지 신속한 민원처리 및 적극적인 원스톱 민원처리로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민원 만족도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김 과장은 “구청 민원실을 찾는 모든 구민들을 다이아몬드 보석처럼 소중하게 정성을 다하고 있으며 구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게 신속·공정·친절·능동적 민원업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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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에서 1층 민원실에서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언어통역서비스.
◇민원여권과 만의 명품 서비스

수성구청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명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먼저 고객의 시간 절약, 스피디 민원처리를 목표로 한 ‘민원처리 단축률 목표 관리제’를 시행했다.

김 과장은 “올해 1월 1일부터 2일 이상 소요되는 모든 민원사무를 대상으로 법정처리기간을 대폭 단축해 ‘목표일수를 설정’하고 기한 내 민원처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의 주의를 환기시켜 왔다”면서 “그 결과 법정처리기일 대비 민원처리 기한이 52.9%대로 단축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성구청은 직장 등 일과시간에 구청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맞벌이 부부, 학생 등을 위해 매주 월요일 아침 1시간 일찍 민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김 과장은 “기존 매주 월요일 저녁 9시까지 운영하던 야간민원실과의 병행 운영을 통해 고객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수성구만의 이미지가 각인되고 있다”며 “지난 11월까지 아침 민원 200여건, 야간민원 1천600여건의 업무처리로 민원만족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성소식지·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어느 지자체보다도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 무료법률 상담실을 시작으로 건축, 세무 상담실이 2012년 확대 운영되면서, 2013년에는 안정기를 맞았다.

김 과장은 “무료상담실 운영의 적극적인 홍보와 한결같은 운영으로 많은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며 “전문가의 수준 높은 상담 서비스에 지역 주민들이 높은 만족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부동산 상담실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국인을 위한 안내·통역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김 과장은 “지난 2010년부터 지역에서는 최초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외국인 언어지원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며 “외국인 혼자 구청을 방문해도 업무처리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또 “외국인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출생·혼인 등 가족관계등록신고서 외국어 해석본과 매뉴얼을 민원실에 비치해 외국인 스스로 민원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과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고품격 민원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목표”라면서 “업무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민원담당자와의 협력을 통해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앞선 민원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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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 1층 민원실 전경.
◇수상으로 본 성과

수성구청은 대구시 ‘민원행정 추진상황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8개 구·군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평가에서 수성구는 민원처리 단축률,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민원제도 개선 발굴 등 각 항목에서 다른 구·군에 비해 탁월한 점수를 받았다.

최근 3년간의 민원수요 분석을 통해 민원인의 요구사항과 불편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해에도 안전행정부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정부합동평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과장은 “우리 구청의 우수한 민원처리 시스템과 친절서비스를 통해 민원행정 전반에 대한 객관적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면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3년 행정수요조사 결과에서 주민 91. 6%가 수성구에 살고 싶어한다고 말한 만큼 주민들의 기대 수준에 걸맞은 품격있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무인민원발급기 이용률 증가

수성구청이 운영 중인 무인민원발급기의 이용률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김 과장은 “무인민원발급기 발급건수는 매년 15%정도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며 올해 11월까지 7만2천여건의 민원서류가 발급됐다”며 “이는 방문민원 포함, 전체 발급건수의 10%정도를 차지하는 수치로 수수료 수입으로 보면 1천 700여 만원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어 “증명별로는 주민등록 및 가족관계 서류가 가장 많았으며,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이 그 뒤를 이었다”며 “무인민원발급기는 토지(임야)대장, 건축물대장, 부동산 등기부등본 등 본인확인이 필요 없는 서류 외에 본인 지문인식이 필요한 주민등록, 가족관계증명, 지방세과세증명, 졸업증명 등 총 66종의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지난 2002년 구청 민원실에 최초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한 이래 민원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설치대수를 늘인 결과, 현재 총 10대의 무인민원 발급기를 운영 중”이라며 “수성구청은 우수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운영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의 운영·관리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정보체계(지킴-e)와의 연계를 통해 시스템 보안 및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무인민원발급창구 정보를 담은 안내문 부착, 정보통신망 개선사업,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등과 함께 방문민원보다 50%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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