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하나HSBC생명보험 윤인섭 사장
<와이드인터뷰> 하나HSBC생명보험 윤인섭 사장
  • 최재용
  • 승인 2009.06.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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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대 업계 10위 진입 목표"
'지방1호' 대구서 영업발판 마련 전국망 확대계획
“HSBC의 선진 노하우와 하나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해 대구에서 안정적인 영업발판을 마련, 전국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방 1호’로 대구를 선택한 하나HSBC생명보험 윤인섭 사장(사진)은 “대구가 영남권 등 지방 진출의 시작점이자 앞으로 지방 영업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부 검토 결과 대구는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이제부터는 대구 고객들이 하나HSBC생명보험에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죠.”

하나HSBC생명은 지난 2일 대구 중구 남산동 동양종합금융센터 9층에 지방에서 처음으로 리스크&웰스매니저(전문설계사) 지점을 오픈,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윤 사장은 “리스크&웰스매니저는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은행, 하나대투증권과 연계 활동을 강화, 금융부분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이라며 “설계사에 대한 교육 훈련을 강화해 고객의 재정 계획을 책임 있게 설계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보험의 필요성을 이렇게 강조한다.

“보험회사는 고객의 자산을 보존해주는 곳입니다. 재산을 늘리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보험이 그런 역할을 하죠.”

이어 윤 사장은 후발업체로의 어려움도 있지만 오히려 강점도 많다고 했다.

“국내 생명보험사들은 금융시장에 버블이 낀 지난 2, 3년간 변액보험을 비롯해 각종 투자 성 상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이 가운데는 역마진 상품도 상당수 있죠. 이는 회사의 건전성과 성장에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하나HSBC생명보험의 경쟁력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산 1조 800억 원, 수입보험료 3천억 원, 13만 건의 계약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년대비(FY기준) 수입보험료 36.1%, 보유계약건수 12% 등 경쟁사에 비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400억 원을 증자해 지급여력비율이 업계평균인 204%를 훨씬 넘는 282%로 올라갔기 때문에 향후 안정적인 영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윤 사장의 1차 목표는 향후 5년 내 생명보험업계 10위에 진입하는 것이다.

따라서 당분간 ‘지방 1호’인 대구 시장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끝으로 그는 “최근 아시아지역에서의 설문조사 결과 금융 위기 저축성 상품이나 단순한 보장성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수요 변화를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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