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6·10 항쟁 민주주의 역사, 후퇴 말아야”
야당 “6·10 항쟁 민주주의 역사, 후퇴 말아야”
  • 장원규
  • 승인 2009.06.10 18: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과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 3당은 10일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6·10항쟁의 역사적 의의를 짚어보는 한편 정부의 6·10범국민대회 불허 방침에 대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조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은 독재정권을 타도하고 이 땅의 참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온 국민의 함성이 메아리를 쳤던 6월 민주항쟁 기념일”이라고 6.10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부여한 뒤 “그러나 군사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 만세를 외쳤던 22년 전 국민의 값진 승리가 이명박 정권에 의해 너무도 쉽게 처참히 짓밟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창조한국당 김석수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 들어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후퇴하고 헌법정신이 사라졌다”며 “국민의 기본권인 언론·집회·표현의 자유가 억압당한 채 사법처리라는 공포 분위기 속에서 눈과 입과 귀를 틀어막고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경찰이 구체적인 판단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막연하게 집회를 불허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제약하는 문제”라고 반박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