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생계형 경상용차 ‘다마스·라보’ 생산 재개
서민생계형 경상용차 ‘다마스·라보’ 생산 재개
  • 김종렬
  • 승인 2014.01.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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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7월 안전·환경기준 갖춘 생산라인 배치
국내 유일 경형 ‘스파크 LPG 밴’ 도 13일부터 판매
다마스
라보
한국지엠이 용달, 세탁·꽃 배달, 퀵서비스 등 영세사업자들의 생계형 차량으로 많이 이용되는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을 재개한다.

한국지엠은 강화된 자동차 안전기준과 환경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난해 연말 생산을 중단한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에 적용되는 일부 기준을 유예 받아 차량생산을 위한 준비에 착수, 올 하반기 중 본격 생산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경상용 차량의 주요 수요층인 소상공 업계의 생산 재개 요청에 따라 국토부와 환경부 등 관계부처 및 업계 협의를 진행해 온 한국지엠은 주행 최고속도(99km/h) 제한장치와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를 새롭게 개발 적용해 안전과 환경기준에 부합하도록 제반 준비에 박차를 가해 올해 7월경에 생산라인(창원)을 재배치해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상용차 중 경차 혜택을 받는 유일한 경상용 승합 및 트럭형 차량인 ‘돈 버는 차’ 다마스와 라보는 지난 1991년 첫 출시 이후 저렴한 차량가격과 유지비로 23년간 중소 상공인 및 자영업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경제형 차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스파크 LPG 밴’을 13일부터 판매한다. 국내 유일의 경형 LPG 밴으로 자리잡을 스파크 LPG 밴 모델은 경차 전용으로 개발된 LPGi엔진을 탑재, 자체 충전 압력 또는 연료펌프를 통해 공급된 액체가스를 기체 상태로 전환 후 인젝터로 분사해 안전성과 성능, 연비 향상, 배기가스 저감까지 실현했다.

또 스파크 LPG 밴 모델은 우수한 연비(14.0km/ℓ, 수동변속기 기준)는 물론 기존 가솔린 밴과 대등한 수준의 토크와 적재용량을 갖췄다. 가솔린 밴 모델 대비 연간 약 110만원 이상의 유류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어 경제성과 실용성 모두를 만족시켰다. 스파크 LPG 밴의 가격은 수동변속기 모델이 987만원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저렴한 가격과 대용량 적재공간, 높은 연비와 향상된 안전성을 갖춘 스파크 LPG 밴은 압도적인 경제성으로 우리 고객에게 새로운 발과 일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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