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를 위해 IMACO 회장인 김휘동 안동시장과 태국문화부 VIRA차관은 18일 태국 현지에서 만나 `2009년 IMACO 국제 총회의 공동 주최를 위한 세계탈문화예술연맹과 태국 문화부간의 교환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8개월간의 추진 기간을 거친 이번 정기총회에는 50여명의 국내?외 탈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보편문화인 `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2006년 총회에서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드러내는데 무형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무형적 자산 중 상징의 총화라 할 수 있는 탈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산업화, 서구화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탈에 대한 보존과 연구가 시급하다는 점, 각 국가 혹은 도시를 대표하는 탈문화와의 교류가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통해 탈의 도시 안동이라는 네임파워를 가지고 있는 안동으로서는 4년마다 개최되는 총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계의 보편문화이면서도 각 국가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창이 되는 탈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고 탈의 도시인 안동의 명성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지난 2006년 9월 29일 안동시 도산면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세계 35개국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한지 4년만에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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