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화재 예방을 생활화하자
주택화재 예방을 생활화하자
  • 승인 2014.01.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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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진구 김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지방소방위
겨울철은 주거 및 비주거시설에서 난방기구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사용 부주의 및 과열·과부하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경북도 내 겨울철 화재는 주거시설에서는 단독주택 219건(81.9%), 공동주택 31건(11.9%), 기타 16건(1.7%)로 나타났고, 비주거에서는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 159건(47.7%), 공공시설물 등 기타비주거시설 67건(20.3%), 음식점 등 생활서비스시설 61건 (18.2%), 판매·업무시설 22건 (6.8%)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 경북도 내 평균 인명피해는 41.8명으로 발생장소는 주거시설 22명(54.1%), 비주거시설 11명(26.3%), 자동차 등 4명(10.1%), 기타 야외 2명(6.7%), 임야에서 1명(2.9%)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위 통계를 살펴보면 주택화재는 다른 화재보다도 인명과 재산피해가 심각하다. 주택화재의 주요 원인은 음식물 조리중에 가스렌지 불을 끄지 않고 외출하거나 전열기구의 취급 부주의 및 어린이 불장난 등이 대부분이다.

이에 소방관서에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주택화재를 줄이기 위한 각종 점검 및 캠페인을 전개하며 화재예방 요령을 알리고 있다.

첫째, 가스를 사용할 때는 가스가 누출되지는 않는지 우선 확인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면 즉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신선한 공기로 실내를 충분히 정화시켜야 한다.

또한 가스사용 후에는 중간밸브를 꼭 잠그고 외출을 해야 한다. 가스누설 검사는 비누나 세제로 거품을 내어 배관이나 호스의 연결부분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둘째, 문어발식 코드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콘센트 하나에 여러가지 전열기구를 한꺼번에 많이 사용하게 되면 과부하에 의해 전기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셋째, 취침 전에는 침대에서 흡연을 절대하지 말아야 한다.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잠을 자다가 부주의로 담뱃불이 이불로 옮겨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어른들은 아이들이 불장난을 하지 않도록 평소 소방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

조그마한 부주의가 얼마나 큰 재앙을 가져오는지 일깨워 주고 소방서 견학이나 현장학습 체험을 하면 교육효과는 더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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