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민설명회는 동빈내항 복원사업의 추진배경과 실행계획, 보상 및 이주대책에 대한 기준, 보상절차 보상일정, 세금감면 등 보상계획을 설명하고 이주대상 주민들에게 직접 협력을 당부한다.
보상관계는 현재 물건세부조사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7월중 보상계획공고를 거쳐 8월부터 감정평가를 실시해 9월말부터 협의보상에 들어간다.
또 6월말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하면 이주대상 주민들이 다른 곳에서 택지나 주택을 구입할시 취득세 및 등록세가 감면되며, 보상받기 전에 사전 이주도 가능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9월 동빈내항 복원 제1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이래 20여차례의 철거민대책조합 방문 협의, 물건기초조사를 위한 2차에 걸친 개별 가정방문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절차를 이행해 왔으며, 지난 4월 대한주택공사와 공동추진 세부협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보상관련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동빈내항 복원사업은 오염된 동빈내항의 복원과 운하건설을 통해 주변상권회복과 침수예방, 주변도시재생 등 관광ㆍ환경도시의 꿈을 실현하고자 시행하는 것”이라며 “향후 인구90만의 자족도시를 추구하는 포항시의 장기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빈내항 복원사업은 포스코의 300억원의 지원을 포함해 모두 1천1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1년에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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