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소백산 자락길 34㎞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영남대로인 죽령옛길, 죽계구곡(이황) 소수서원 등 봉화, 영주, 단양 영월 등 소백산 둘레를 연결하는 역사문화, 생태가 아울러진 길이 될 전망이다.
또 동해 트레일 영덕 동해블루로드 40㎞은 영덕 강구항에서 해맞이공원, 대게원조마을, 고래불해수욕장을 연결하는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어우러진 동해블루로드 `길’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광부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프로젝트 사업은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 탐방로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길이 될 수 있도록 지역단체주관으로 운영하며, 탐방로 안내판 설치, 스토리텔링, 홍보 등에 들어가는 경비를 지원하고, 지역단체와 도, 시군 간에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에는 소백산 자락길, 영덕 동해블루로드에 28억의 예산을 확보해 탐방객들이 집중될 수 있는 거점지역에 화장실, 간이의자, 음수대 등 최소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탐방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늘어나는 도보관광 수요와 관광자원개발 수요패턴의 변화에 부응하고, 친환경 녹색관광상품을 확충하기 위해 낙동강, 백두대관, 동해안 축을 중심으로 문화생태탐방로 만들기 프로젝트사업을 정책과제로 본격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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