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2010년 7월부터 일반승진시험을 통해 임용했던 지방공무원 5급 승진 방법을 승진심사제로 변경키로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6급 공무원들이 승진을 위한 시험준비로 조직원 간 불신 및 불만이 커지면서 이를 해소하고 제도 변경을 통해 정상적인 조직 및 인력 운영으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6급 공무원의 장기간 승진시험 준비로 업무공백과 수험자의 정신적 고통 및 경제적 부담, 능력 우수 공무원의 격무부서 회피 등의 폐단을 해소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심사승진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승진심사는 추후 마련되는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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